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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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가을엔 혼자 걷는 즐거움도 누릴만 하네요

화사랑 2012. 10. 11. 14:39

 

지난 10월9일날 강원도 화천에서는 큰 축전이 있었습니다.

올해로 28회째 맞는 용화축전이 바로 그 축전 이었지요.

화천군민이 모두 모여 하나되는 기쁨을 나누고

화합의 장을 열어 하루종일 즐거운 날을 보내는 축전이지요.


저는 그날 카메라 가지고 축전 행사 사진 찍으러 간것이 아니고

저희 마을 부녀회 일원으로 봉사활동 하러 다녀왔답니다.

화천은 간동면,하남면,사내면,상서면 4개 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면마다 부녀회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식사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저희 마을은 국당번 이어서  뜨거운 솥앞에서 땀흘리며 봉사활동 열심히 했답니다.ㅎㅎ

 

아침에 집에서 출발 할때는 카메라도 챙겨서 나갔는데

막상 축전행사 사진은 담아볼 겨를이 없었답니다.



 

 

 제 카메라가 명함도 못내밀어 보는가 싶었는데

얼쑤~~~~~~~~~


봉사활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풍경이 제 카메라의 명함을 받아 주겠다고 하는듯

저를 유혹했습니다.ㅎㅎ


오호~~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카메라 명함 몇장 내밀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화천 산소길 풍경이 

제 카메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ㅎ


사실 가을엔 작은 들꽃 한 송이에도 카메라를 들여 댈수 있는데

축전 행사 사진 담지 못했다고 서운해 한다면 가을 풍경이 서운해 하겠지요?



 

 

 

 봉사활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마음의 여유는 없었지만

혼자만의 호젓한 산책 하는 시간을 누리며 제 마음에 살을 찌워 보았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가을풍경 같습니다.

화천 읍내 주변의 산소길 풍경인데 이미 가을이 멋진 패션으로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화천읍내 주변의 산소길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씽씽 달려 오는데

저희집에서 가까운 파로호 풍경이 또 제 발목을 사로 잡더군요.ㅎㅎㅎ

 


화천은 북한강이 흐르고,파로호가 있고

산천어가 있고,청정 농산물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