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벌써 겨울? 난로 설치 했습니다. 본문
가을내내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면
안개에 휩싸인 신기루 같은 풍경이 펼쳐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4.5℃ 로 기온이 뚝 떨어져서 인지 안개는 없고
파로호에서 피어나는 물안개가 마을을 휘감고 있었습니다.
아직 된서리는 내리지 않았지만 잔디밭에 하앟게 서리가 내리고
낙엽도 뒹굴고 있는걸 보면 산골에 사는 저희는 겨울채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겨울채비중에 가장 비중을 두는 것이 난방 입니다.
화천은 워낙 춥고 겨울이 길어서 난방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으면
겨우내 추위와 싸워야 하지요.
단풍커튼도 완연하게 가을이 채색되어 있습니다.
단풍커튼의 채색이 아름다울때 저희는 어제 난로를 설치했습니다.
겨울엔 거실 중앙에서 저희집 메인이 되고
봄이 되어 날씨가 풀리면 거실 한켠으로 물러나는 난로 입니다.
낮엔 햇볕이 따뜻해서 난로가 제 역할을 서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아침 저녁으로 춥게 느껴지기 때문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할 시기입니다.
유명 관광지나 명소에 가면 기념이 되기 위해
그 배경을 바탕으로 인증샷을 남기게 되지요.
저희는 올해로 난로 설치하는지 8년째 인데
해마다 이맘때 난로 설치하고 인증샷을 남긴답니다.ㅎㅎㅎ
위 사진은 작년에 남긴 사진 이랍니다.
난로가 설치되고 화목도 준비되면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저희는 추위 걱정 덜게 됩니다.
뒷산에 방치되어 있는 쓰러진 나무나,지인들이 나누어 주는 나무 구해다가
차곡차곡 쌓아 놓으면 부자의 금고가 부럽지 않답니다.
기름보일러 사용하고 있지만 추운지방에서 겨울을 나려면 난로는 필수조건 이랍니다.
겨우내 고구마,밤 구워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난방비 줄이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난로 설치하면 더 이상 즐거울 수 없지요.
재미있는 사진 소개해 드릴께요.
5년전에 난로앞에서 인증샷 남겼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너무 재미있는 사진이네요.
화천으로 이사온지 8년차 인데
처음엔 너무 추워서 난로 설치하면 그 기쁨에 인증샷 남기곤 했습니다.ㅎㅎ
올해는 기쁨이 줄어들지 않았지만 저는 빠지고
난로만 인증샷 남겨 주었답니다.ㅎㅎ
이웃님들!
제가 너무 성급하게 겨울을 몰고 왔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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