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용호리의 초겨울 수채화# 화천이 좋아요. 본문
사람도
나무도
새들도
꽃들도
겨울엔 겸손함을 보여 주게 되는것 같습니다.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것 이라는 성경의 말씀이
마음에 꼭 와닿는 계절이 겨울인것 같습니다.
산에 올라가 겨울숲에 들어가 보면
모든걸 다 내려 놓았는데도 나무들이 아름답다는걸 알게 됩니다.
나무들이 사람에게 주는 교훈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다면
우리의 삶도 나무를 닮게 될것 같습니다.
나무는 자기를 키워준 땅에게 겨울이면 아낌없이 자신을 환원합니다.
그 어떤 물리적인 방법이나,화학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고
오로지 천연의 순리 그대로 다 내려놓으면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내년에 더욱 성숙한 나무로 자랄 수 있지요.
요즘 뒷동산에 올라가서 화목난로와 온돌방에 사용할 땔감을 해내려 옵니다.
물론 겨우내 사용할 땔감은 준비해 놓았지만
운동도 할겸 산에 오르면 에너지를 얻게 되어서 자주 오르게 됩니다.
뒷동산에 오르며 옷을 벗는 나무들을 보며
괜시리 철학녀가 되고 말았답니다.ㅎㅎㅎ
사시사철 늘 화사랑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용호리의 풍경이
오늘은 삭막한 겨울 풍경이지만
그래도 저는 용호리 수채화를 가장 사랑한답니다.ㅎㅎ
뒷동산에 올라가 내려다 본 화사랑네 집 뒷태 입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한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했는데....
화사랑네 집 뒷태는?
ㅎㅎㅎ
이웃님들!
화사랑이 2012년 농어업인 블로거 대상 선발에서 1차 발표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위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네티즌 투표하기가 있답니다.
투표하기에 가셔서 화사랑에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화사랑 이지만 이웃님들의 추천해 주신다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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