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떡볶이는 싫어요# 청국장이 좋아요.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할 수 있는 날에는 특별식 아이디어를 내보게 됩니다.

성탄절날 성당에 가서 미사 드리고 

축복에 넘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돌아오며 특별식 메뉴를 떠올려 보았답니다.

기쁜날 가족들과 둘러 앉아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맛있는 음식 먹는 즐거움이 세상 살아가는맛 아닐까요?

(이 음식은 성탄절(12월25일에 만든 음식 이랍니다.ㅎㅎ)

특별식 메뉴를 떠올리며 굳이 시장가지 않고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침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는 가래떡이 있어서 

가래떡 이용해 평범하지 않은 가래떡 찜을 만들어 보았답니다.ㅎㅎ

방앗간에서 가래떡 뽑아다가 겨울동안  떡국 끓여 먹기도 하고

썰지 않고 보관했다가 난롯불에 구워 먹기도 합니다.

냉동보관해 두었던 가래떡으로 성탄절날의 특별식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답니다.

가래떡찜 재료

가래떡 1kg,김치 1/4쪽,청국장 50g,잣 1TS,고추장 1TS,산야초효소 1컵(종이컵),참깨 1TS,참기름 1TS

고춧가루 1TS,들기름1TS, 달걀2개

냉동보관했던 가래떡은 끓는 물에 넣어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준비한 청국장과 잣은 곱게 다졌습니다.

다진 청국장,다진 잣,고추장,고춧가루,참깨,산야초 효소를 골고루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가래떡에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버무렸습니다.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떡을 무쳐서 가지런히 늘어 놓았더니

그 자체만으로도 먹음직스럽더군요.

양념한 떡을 한개 맛을 보았는데 더 이상 요리하지 않아도 맛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별식 아이디어 내가지고 이 선에서 끝나면 재미 없을것 같아서

조금 업그레이드 시켜 보았답니다.ㅎㅎㅎ

묵은지 활용해서 여러가지 음식 만들어 보았는데 

오늘은 햇김치로 특별식 만들어 보았습니다.

양념한 가래떡을 김치로 돌돌 말아 보았습니다.

김치로 돌돌 말은 가래떡을 냄비에 돌려 담고 들기름 두르고 

다시마 육수물 부어서 찜을 만들었습니다.

김치가 부드럽게 익은 다음 삶은 계란도 얹어 보았습니다.

삶은 계란은 양념을 무치지  않고 그냥 먹었습니다.

휴일 점심은 간단하게 먹게 되는데

식사대용으로 가래떡 찜 만들어서 푸짐하게 먹었답니다.ㅎㅎ

쫄깃한 떡과 청국장,잣,김치가 어우러진 평범하지 않은 가래떡 찜으로

 특별식 만들어 보았는데

정말 평범하지 않은것 같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