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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賞)에 약한 여자?ㅎㅎ(화천 산천어축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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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賞)에 약한 여자?ㅎㅎ(화천 산천어축제)

화사랑 2013. 1. 31. 11:35

 

지난 1월5일부터 1월27일까지 대한민국 겨울 대표축제인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열렸었습니다.

세계7대 불가사의 CNN 보도!

대한민국 겨울 대표축제!

100만명이 넘게 다녀가는 축제!

 

산천어!

강원도 화천!

 

이젠 겨울의 대명사가 될만큼 유명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 나름대로  2013년 화천 산천어축제 뒷정리 하는 날이랍니다.ㅎㅎ


 저는 2013년 화천 산천어축제에서

 화천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 나름대로 산천어축제 100배 즐기기를 해보았습니다.

저만의 산천어축제 즐기기는 카메라 들고 산천어축제장 나가

축제장분위기를 사진에 담아  블로그에 산천어축제를  소개하는 일이었습니다.


블로그에 산천어축제 소개한 보람을 느끼게 된 일이 생겼답니다.ㅎㅎㅎ

저기 아래 내려가서 어떤 일인지 알려 드릴께요.ㅎㅎ


                         

 

추울때 추위와 맞서 즐길줄 아는 여유~

더울때 더위와 맞서 즐길줄 아는 여유를 지닌 사람들만이 진정

삶의 여유를 느낄줄 아는 사람들 인것 같습니다.

 

산천어축제가 열리기 10년전만 해도 강원도 화천은 오지마을 이라고 했습니다.

민간인 보다는 군인이 더 많은 지역!

하루에 한번은 군인들과 쉽게 마주치는 지역!

군사지역 이라고 할 만큼 최전방 이어서 달리 유명세를 보일 수 없었던 지역!

 

그러나.........

 

2003년 제1회 화천 산천어축제가 열린다음 부터

 화천은 최전방 오지가 아니라

누구나 달려와 추위가 빚어낸 두꺼운 얼음을 뚫고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러 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2003년 22만여명 방문

2004년 58만여명 방문

2005년 87만여명 방문

2006년 103만여명 방문

2007년 125만여명 방문

2008년 130만여명 방문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우수축제 선정)

2009년 100만여명 방문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우수축제 선정)

2010년 133만여명 방문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선정)

2011년 구제역 때문에 축제취소

2012년 144만여명 방문  ( 문화관광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선정)

 

 

 

 

추위가 관광 상품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지만 화천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군수님과 공무원들

 그리고 지역 군민들의 단합으로 추위를 관광상품이 되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겨울철 우리나라에서 제일먼저 두껍게 얼음이 어는 화천천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한마당 겨울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뿐만 아니라 몇년 사이에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 숫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겨울 대표축제가 이젠 세계인들의 겨울축제로 발돋음 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되더군요.


세계 곳곳의 겨울축제 하는 나라들과 산천어 축제기간동안 

심포지엄을 열어 글로벌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세계겨울축제 국제심포지엄
동북아시아 겨울축제도시 심포지엄을 국제적 겨울축제도시 심포지엄으로 격상시켜,

 세계 겨울축제간의 정보/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각국 축제 방문객의 다양화 및 국제화를 통해 세계 겨울축제간의 연대화와 글로벌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 캐나다,중국,일본,러시아,스위스,에스토니아 등등(예정)
  • 세계겨울축제의 연대강화 및 에코축제 발전방안
  •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 홈페이지에서 참조했습니다)



     

     

    추운날씨에 차가운 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고

    40cm 가량 두껍게 언 얼음을 깨고 산천어 얼음낚시를 하면서

    겨울동안 움츠러든 몸과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에너지 넘치는 축제가 바로 산천어축제 입니다.

      

     

     

     

    아이도,

    어른도,

    대한민국 사람도,

    외국인도 산천어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지면 추위는 남의 나라 이야기 인듯 멀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추위를 잊고 각각의 노하우 대로 얼음낚시를 즐기는 모습들이

    축제장의 진풍경중의 진풍경 이랍니다.

     

     

     

     

     

     

     

    산천어 얼음낚시와 산천어 맨손잡기만 한다면 

    잔칫집에서 떡과 술이 빠진것 처럼 허전하겠지요?

    그래서 산천어축제는 다양한 즐길거리,볼거리,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단위,친구들 모임,회사 동료들로 단위를 이루어 오신 분들이

    각각의 취향에 맞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겨울방학 맞은 아이들은 모처럼 자유로운 기회를 마음껏 즐기며

     행복의 나라에서 해맑은 웃음을 퍼트리며 시간 가는줄 모르는것 같았습니다.

     

     

     

     즐길거리,볼거리,체험거리가 많은 축제에서

    한번쯤은 스릴을 체험하는 것도 축제의 백미 이겠지요.

     

     

     

     카메라 메고 축제장 분위기 사진찍는 것으로 축제를 즐기던 저도

    산천어등 만들기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산천어등을 만들며 소망을 담고, 예쁘게 색칠하여 자신만의 산천어등을 만들어

    집으로 가져올 수 있는 체험입니다.

     

     

     

    산천어등 만들기 체험에 이어 

    저도 지인의 딸과 하늘 가르기 체험을 하면서 스릴도 느껴 보았답니다.ㅎㅎ

     

     

     

     

     

     

    들뜬 분위기의 산천어축제에서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이 들때

    저는 지인들과 함께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의  이외수 문학관을 방문했답니다.


    감성이 메말라 가는 이 시대에 맑은 시냇물 소리 처럼 

    마음의 시냇물을 만들어 보게 하는 감성작가 이외수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감성마을 이외수 문학관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일일히 기념촬영에 응해 주시고

    책에 싸인을 해주시는 정성을 저도 직접 받으며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제 2013년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는 끝이 났습니다.

    한정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축제이다 보니까

    불편함,불만등이 있었겠지요?

    주최 하는곳에선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했지만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은 자신의 만족도에 미치지 못했노라고 할 수 도 있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년에 다시 오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안고

    내년의 산천어축제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기원하였으리라 저는 굳게 믿습니다.


     

     

    2013년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기간동안 

    산천어축제 블로그대회가 열렸었습니다.

    저도 신청을 하였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에 산천어축제 포스팅을 하면서 보니까

    유명 블로거들이 많이 참여를 하셨더군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행 블로거들과 

    우수 블로거들의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산천어축제 블로그 대회에 참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제 나름대로 저의 능력껏 포스팅을 하였답니다.ㅎㅎㅎ


     모든 참가자들은  순위에 목적을 두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산천어축제를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두었으리라 믿습니다.


    1월28일날 산천어축제 블로그대회 심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장려상을 받았습니다.ㅎㅎ


    대상이나 최우수상 받으신 분들도 자랑을 안하시는데

    저는 장려상 받고도 팔불출이 되어 이렇게 소문을 내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못말리는 여자!

    상에 약한 여자!  인것 같습니다.ㅎㅎㅎ

    크게 자랑할 일은 못되어도 그저 제 능력을 발휘한 일에 대한 결과물 이라서

    너무 감사하고 기뻤답니다.

    참여에 목적을 두고 욕심없이 산천어축제 소개 하는 일이 즐거웠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았으니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화천 군민으로서 앞으로도 화천을 알리는데

     저의 작은 정성을 기울여 보려고 합니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받으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