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숲속예술학교 본문
화천은 예술인들을 품은 예술 1번지로 거듭 태어나는곳!
화천은 예술인들이 예술둥지를 틀기 위해 모여 드는곳!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엔 이외수 작가님이!
화천읍 신읍리엔 아티스트 목수 이정인님과 세밀화 작가 이재은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화천문화 팸투어에 (2월14일-15일) 참여하여 화천의 문화속을 산책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저는 화천군민으로 살아 가면서 항상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 가는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에코 파라다이스 화천에 둥지를 트는 예술인들도 청정 화천과 동화되어
화천을 아름답게 빛내 주는데 큰 역할을 하는것 같습니다.
예술인들은 도시나 시골 지역에 상관없이 예술성을 발휘하겠지만
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노라면 자연에서 얻는 영감이 더욱 많지 않을까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011년 1월에 화천을 그리기 위해 화천읍 신읍리에 둥지를 튼
나무 아티스트 이정인님과 세밀화 작가 이재은 부부가 사는 숲속예술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나무 아티스트는 이해를 했는데 세밀화는 무슨 그림일까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해 보았습니다.
세밀화란?
1) 작은 부분까지 자세하고 꼼꼼한 것으로 됨
2) 가는 붓을 사용하여 매우 정밀하게 그린 그림
아티스트 목수 남편과
세밀화 작가 아내의 공동 작업장 이면서
나무공예 체험도 할 수 있는 숲속예술학교 입니다.
이 부부는 화천으로 오기전에 홍천에서 7년 정도 살면서 창작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화천에 둥지를 틀기 위해 발품을 많이 팔았다고 합니다.
화천군청의 도움을 받아 폐교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화천에서 생활 하면서 인간극장에 출연한 적이 있어서 유명세를 타는것 같았습니다.
귀촌,귀농을 꿈꾸는 분들, 예술가 분들이 화천에 정착하려면
화천군청에 문의 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화천에 둥지를 틀게 된 이들 부부는화천읍 신읍리 율대분교 폐교를 활용하여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가 사라진 삭막한 폐교에 이들 부부가 들어와
생명을 불어넣고, 희망을 불어넣어 다시 학교로 승화된 아름다운 곳이 되었습니다.
숲속예술학교에 발을 들여 놓으니 저의 감성은 나뭇결 따라 일렁이며
예술가 부부가 빚어낸 작품들에 흠뻑 취하게 되었습니다.
공존과 생성
어울리지 않는 것들도 생각과 어떤 자리매김에 있느냐에 따라
그 의미와 존재감이 달라졌다.
마네킹 이라는 화폭은 내게 매력적이면서도 슬픈 존재였다.
기성품으로 찍어져 나오고 이용되고 버려지고....
그 존재는 빠르고 바쁜 현대인들의 습성을
대변하는 나의 초상이기도 했다.
나는 내가 찾은 의미와 이미지를 패턴화 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전혀 다른 형상과 이미지가 만나 서로 공존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성의 의미를 찾아
오늘도 언제나 작업 진행중인 내 삶의 여정에 감사한다.
2012년 겨울 작가노트 중에서...
이글은 이 재은 세밀화 작가의 글 입니다.
저는 숲속예술학교에 가서 세밀화 작품을 감상하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어쩜 그렇게 꼼꼼하고 정밀하게 마네킹에 그림을 그려 넣었는지
그 열정과 예술성에 감동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이렇게 예술에 대한 재능이 있는 분들을 보면
저는 그저 무한한 부러움을 보내게 됩니다.ㅎㅎ
남편 이정인님은 나무 아티스트 이고
아내는 세밀화 작가인데 남편의 나무 작품에 옷을 입히는 일도 아내가 한다고 합니다.
숲속예술학교에 모든것이 다 예술품 이었습니다.
벽에 장식된 나무들도 예술적감각이 아니면 불가능할것 같았습니다.
저에게 저런 재료가 주어지면 저는 줄을 맞추어 나란히 붙여 놓았을것 같은데
이곳의 벽장식은 온통 예술적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아티스트 목수 이정인님의 작업장 입니다.
이곳에서 작가의 혼이 깃든 생명있는 나무 작품들이 탄생되는것 이지요.
나무 작품들 만들어 전시회도 하고 판매도 하는데
이 작가의 작품성에 반해 가구 주문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숲속 살림집은 컨테이너 박스에 가족들의 예술성을 곁들여 꾸몄다고 합니다.
이 곳은 눈길을 돌리는 곳마다 예술성이 살아 숨쉬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닭장도 나무 아티스트 답게 멋지게 꾸며 놓았더군요.ㅎㅎ
아하~~
역시 나무 아티스트의 닭장이구나! 라고 감탄사를 내뱉게 되더군요.
예술가들의 집은 무엇인가 달라도 정말 다르다는걸 곳곳을 둘러 보며 느꼈답니다.ㅎㅎ
예술적인 재능도 있지만 자신들의 삶을 열정적으로 꾸며내고 있는것 같아서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이 느껴지더군요.
자신들의 예술성과 자연과 하나되는 철학을 가미시켜 생활터전을 가꾸어 놓은점에
부러운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숲속예술학교도 3월달엔 리모델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금의 이 풍경은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학교내부가 너무 낡아서 리모델링이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둘러 보았는데
3월달에 계획이 잡혀 있다고 합니다.
숲속예술학교 내부만 멋지게 꾸며 놓은것이 아닙니다.
학교 벽면에 이들 가족의 화목한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을 버스 정류장에도 이들 부부의 재능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을 분들의 문패에도 재능기부를 해드렸더군요.
마을 분들과 화합을 이루고,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예술가들이 화천으로
귀농,귀촌 하는 분들이 화천으로 오시기 때문에 화천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답니다.
앞으로 화천의 인구는 더욱 많이 늘어 나리라 믿습니다.
화천군 화천읍 율대마을의 주민이 되어
화천의 멋진 예술인으로 살아가는 이정인,이재은 부부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앞으로 더욱 화천을 빛내주세요.ㅎㅎ
아래 사진들은 2012년12월29일-2013년1월31일까지 화천군청 로비에서 열렸던
이정인,이재은 부부의 작품 전시회 사진들 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이정인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미꾸리,감돌고기,어름치,열목어,모래무지,퉁가리,쉬리,꺼지,산천어,붕어,메기...
이름만 들어도 예쁜 우리의 토종물고기 이름들..
맑은 물이 있어야 물고기가 산다구요?
사실은 다양한종류의 물고기들이 물을 맑게 한다고 합니다.
웃는 물고기,화난 물고기,외면하는 물고기...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우리의 삶과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아끼고 배려하며
아름답게 어울려 사는 인간세상을 꿈꾸며...
다양한 종의 물고기들도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끼고
보살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티스트 목수 이정인님의 글 입니다.
화천 숲속예술학교 아티스트 목수 이정인님의 블로그 주소 입니다.
http://blog.naver.com/joungint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 212-1
010-272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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