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봄 색감 완성 #고구마묵 구이# 청국장이 좋아요 본문
봄이 왔네~~
봄이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걸어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오래된 노래 인데도 봄이 되면 저절로 입가에
맴도는 노래 이지요.
산들산들 부는 바람이 나물캐기 알맞은 바람 이기를 바래 봅니다.ㅎㅎ
요즘 제가 화사한 봄색감들에 필이 꽂혀 봄 색감들을 음식에 적용시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3일날 쑤었던 고구마 묵이 남아 있어서
오늘은 고구마묵의 변신을 시도해 보았답니다.
고구마 묵구이 재료
고구마 묵 300g,달걀1개,소금1/2ts,
당근10g,구운김 약간,청국장10g,양념간장 약간,들기름2TS
묵은 적당량 쑤어 먹게 되는데 손님들 오신다고 넉넉히 쑤어 놓았더니
조금 남았습니다.
묵이 남으면 다시마 육수 만들어 묵말이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
오늘은 묵을 들기름에 구워서 구이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희집 닭 6마리가 날마다 달걀 1알씩 낳아서 세 식구가 2개씩 먹을 수 있답니다.ㅎㅎ
묵 구이 위에 고명 얹기 위해 달걀 한개에 소금 넣고 잘 풀어서 부쳤습니다.
계란 지단은 납작하게 썰어 다시 곱게 채썰었습니다.
고구마 묵 구이 위에 고명으로 얹을 재료들 채썰어 준비하고
청국장도 준비했습니다.
양념간장은 산야초효소 넣어 만들어 두었던 것이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들기름 두른 팬에 묵을 넣어 노릇하게 구웠습니다.
묵은 가열되면서 더 맑고 투명하게 되더군요.
구운 묵 위에 양념간장을 1/2ts씩 얹었습니다.
양념간장 맛보다는 고명맛과 묵구이의 조화를 느껴보고 싶어서
양념간장은 소량만 얹었답니다.
양념간장 소량씩 얹은 다음 달걀,김,당근,청국장을 고명으로 얹으니
봄색감이 확 살아나는것 같았습니다.
금상첨화로 창가에서 자라는 미나리 싹 아주 조금 잘라내서
묵구이 위에 얹었더니 봄색감 완성된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ㅎ
말랑 말랑,야들 야들, 부드러운 고구마 구이 식감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묵 구이 식감이 부드러움 그 자체였답니다.ㅎㅎ
식구들 각자 자신의 앞접시에 봄색감 완성된 묵구이 가져다 먹으면서
탄성을 자아 냈답니다.
들기름에 구웠더니 고소하고,묵의 부드러움과 청국장의 구수함 등이 어우러져
참으로 오묘한 맛을 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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