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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수제비로 장마철 우울함 날려 보내요~~

화사랑 2013. 7. 13. 11:07



비 오는 날은 밀가루 음식 Day!  

 비오는 날은 수제비,칼국수,빵 등의 음식이 구미를 당기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것 같습니다.

화천은 연이어 비가 내리고 있어서 우중충함이 지배하는 분위기 입니다.

우리나라는 장마기간이 있으니 이 장마기간도 받아 들여야 할 기간 이라 생각하고 긍정 마인드 지녀 봅니다.


긍정 마인드가 심신의 건강도 보장 하는것 같습니다.

장마철에 그냥 지나가면 서운한 수제비 만들어 비오는 날의 분위기 즐겨 보았습니다.







"비오는 날의 우중충함을 날려 버릴 수 있는 수제비 만들어 보아야지" 라고 궁리 하다가

"수제비 색깔을 화사하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은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비를 맞으며 텃밭에 나가 토마토 몇개 따들여 왔습니다.

토마토 꼭지가 마른것 보니까 이미 딸때가 지난 토마토 였더군요.ㅎㅎ

그러니 토마토 수제비 만들면 딱 좋겠다 싶었어요.




토마토 수제비 재료

토마토 1kg,밀가루 500g,감자 작은것 6개,부추 한줌,청양고추 1개,소금1ts, 당근 약간,집간장1TS



토마토는 깍둑썰기 하고...





믹서에 갈아서.....




체에 바쳐.....




색깔 고운 토마토 즙을 내었습니다.





우리밀가루를 토마토 즙에 넣고,소금 1ts 넣어 반죽을 했습니다.





수제비 반죽은 처음엔 대충 반죽을 해서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2시간 정도 숙성 시켰습니다.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반죽을 꺼내 찰지게 주물러 주었습니다.




수제비는 반죽을 손으로 뜯어 넣어야 제맛 이지요.

그런데 반죽을 방망이로 납작하게 밀어 놓으면

뜯어 넣기가 수월 하더군요.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 끓이는 동안 감자와 부추도 준비해 놓았지요.




육수 국물에 감자 먼저 넣어 익힌다음 수제비를 뜯어 넣었습니다.

수제비 뜯어 넣으면서 당근도 약간 썰어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추 한줌 썰어 넣고 집간장으로 간을 맞추었습니다.





빨간 토마토 수제비를 떠올렸는데 

토마토즙과 밀가루가 만나니까 색깔이 희석 되어서 인지 빨간 색깔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토마토의 풍미와 부추의 향긋함이 

비오는 날의 우울 모드를 확 날려 주는 맛이었답니다.


반죽을 넉넉히 만들어 놓아서

이 번 주말엔 두 번 정도 수제비를 더 끓여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ㅎㅎ









오늘이 초복 이지요.

저희는 소고기 육개장 끓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ㅎㅎ


이웃님들 초복들이 잘 하시고 여름 건강하게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