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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겨울 무지개 본문
아이구 추워라.
이렇게 추울땐 따뜻한 난로앞에 앉아 있는게 최고야!
하지만 ......
멍멍이 밥은 주어야지.
내 배 부르다고 멍멍이 굶길 수는 없쟎아!
멍멍이 밥주는것도 복을 짓는 일인가봐.
멍멍이 밥 들고 마당에 나갔다가 한 겨울에 무지개를 만났으니
이처럼 복스런 일이 어디 있겠어?
아침 식사후 따뜻한 난로앞에 앉아 커피잔 기울이고 있다가
문득 멍멍이 밥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에 마당으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아침 햇살을 받은 무지개가 하늘에 떠있었습니다.
무지개는 여름날 비온뒤 만날 수 있는 상징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추운 겨울에도 밝게 빛나는 무지개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무지개 이지만 자연이 빚어내는 기분좋은 현상이라서
무지개를 보면 왠지 즐거운 기운이 느껴져서 이웃님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