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우거지 고등어 찜 본문
우거지로 할까요?
시래기로 할까요?
차라리 그냥 할까요? ㅎㅎㅎ
시래기 갈무리 해둔 것으로 고등어찜 해볼까 메뉴 궁리하다가
세 갈래 길에서 고민해 보았습니다.ㅎㅎㅎ
시래기 갈무리 해둔 것은 겨울에 여러모로 활용 하기로 하고
저온 저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배추 꺼내다 삶아서 우거지 만들었습니다.
저희집엔 무늬만 배추가 있습니다.
김장배추 심었었는데 중간중간 잘 자라지 못한 배추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배추들은 랲으로 싸서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두고
겨울동안 쌈거리도 하고 국거리로 이용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 배추를 이용해 우거지 고등어 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희 동네는 마트가 없는데 오음리라는 동네에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답니다.
그곳에서는 맛있는 자반고등어를 판매합니다.
사실 시골 마트에서는 싱싱한 생고등어 구입 하기는 어렵지요.
우거지 자반고등어찜 재료
자반 고등어 2마리 ,배추 700g
청국장50g,된장2TS,고춧가루2TS,다진마늘2TS,다진파 2TS,들기름2TS,물 2컵
배추는 삶아서 물기를 짠다음 2등분 했습니다.
삶은 배추에 분량의 양념들을 넣고 무쳤습니다.
냄비 바닥에 무친 우거지 깔고....
그 위에 고등어 얹은 다음...
남은 우거지를 고등어 위에 올리고
우거지 무쳤던 그릇에 물2컵 넣어 헹궈서 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들기름 둘러 끓이기 시작했지요.
처음엔 센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할때 불을 줄여 중간불에서 20분 정도 끓였습니다.
우거지로 할까요?
시래기로 할까요?
고민 했는데 오늘의 우거지 선택은 탁월한 선택 이었습니다.
배추를 저온저장고에 보관한지 1개월 정도 되었는데
숙성이 되었는지 달착지근한 맛이 났습니다.
구수한 청국장,된장 넣어 무쳐서 고등어 찜과 조화를 맞추어 보았는데
역시나 만족을 안겨 주는 맛이었답니다.ㅎㅎㅎ
배추의 겉잎은 삶아서 우거지 만들어 고등어찜과 조화를 맞추고
배추 속은 쌈거리로 먹으니 탁월한 선택 이라고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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