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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양돌이 생애 최고의 날? ㅎㅎ



이웃님들!

오늘은 저희집 강아지 양돌이의 재롱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개봉박두~~~ ㅎㅎㅎ



오늘은 저의 용맹함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짜잔!!

아직 생후 2개월도 안된 제가 용맹스러움을 보여 드릴 수 있는 묘기는 바로

테니스공 주워 오기 랍니데이~





저희 양돌이 양순인 남매가 화사랑네 식구가 된지 2주일 되었습니다.

그런데 화사랑네 식구들이 저희 남매를 엄청 귀여워 해주신답니다.

오늘은 주인님께서 저의 운동실력과 진돗개의 후예답게 용맹스러움을 키워 주신다고

훈련을 좀 시키시네요.


양돌!

양순!

충성! 인사 부터 해야지 꽁무니 보이며 어디 가는거얍!


자~~

양돌,양순!

저기 저 테니스 공 주워와봐라!





넵!

충성!

이렇게 물고 가면 되는건가요?


아휴 ~

그런데 이 테니스공의 크기가 장난이 아닐세.

이렇게 큰 콩을 내 입사이즈도 생각 하지 않으시고

주인님이 물어 오라고 하시네.

그래!

내가 누구야.

진돗개의 후예인데 주인님의 말씀에 무조건 충성 해야 하니까

한번 물어 보는거야!!



앗싸!

안되는게 어디 있어.

내가 최선을 다해 우왕 입을 벌리고 물어 보니까 

테니스 공이 내 입에 착 달라 붙네그랴.





주인님!

명령대로 공을 물고 왔사옵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공물어 오기 성공을 했으니 주인님도 기쁘시지요?

내 생애 최고의  날이여~~~




주인님이 잘했다고 등을 토닥여 주시고 건빵 하나 선물로 주시니

나는 오늘 주인님네 식구들에게 나의 기량을 맘껏 뽐내 보는거얏!


주인님!

다시 공을 마당으로 던져 보세요.

제가 오늘 주인님네 가족들 한테  보여 드렸던 제 생애 첫번째 성공의 기쁨을

쭈욱 이어 보렵니다.




첫번째 공 물기 시도할때는 이 공이 엄청 커 보이더니

두 번째 시도해 보니까 별것 아니네...





주인님!

두번째 공 물어 왔습니다.

충성!!




그래 그래~~

양돌이 최고다!

자 건빵 한개 더 먹고 세 번째,네 번째 공물어 오기 해 보렴





그런데 나의 짝 양순이는 한번도 공을 물어 오지 못하네요.

그래서 제가 "양순아! 공은 이렇게 물고 오는것 이란다" 라고 하면서 

양순이한테 시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다섯번 까지 공물어 오기에 성공 했는데

양순이는 아예 시도도 해보지 않네요.


양순아!

자고로 강아지는 도전 정신이 필요한거야.

아예 시도도 해보지 않고 부러운듯 나만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아.


내일 부터는 주인님이 훈련 시간 이라고 종을 치시면

네가 먼저 달려 나가 보렴..




양돌이의 공물어 오기 훈련은 눈밭에서도 이루어 졌습니다.

저 양돌이가 생애 첫날의 훈련을 눈밭,잔디밭 가려서 하겠습니까?

주인님이 어느곳에 공을 던지셔도 저는 용맹히 달려나가 

공을 물어다 주인님께 바쳐 드릴것 입니다.

그러면 상으로 건빵을 한개씩 주시거든요.

푸하하하~~
















저의 오늘 훈련의 마지막은 이렇게 요염한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끝을 냈답니다.


화사랑님의 이웃님들!

오늘 저의 재롱이 마음에 드셨나요?

마음에 드셨다면 나날이 늘어나는 저의 재롱과 훈련하는 모습

성장해 가는 과장이 이곳에 자주 소개될것 같습니다.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