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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군 고구마의 무한 변신 기대 하세요~ㅎㅎㅎ



요즘 같이 어두운 터널을 걷는 느낌을 받는 날씨엔 외출이나 바깥 활동 보다는

실내활동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스모그 현상이 심해도 너무 심해서 자칫 우울해 지기 쉬운 날씨인것 같습니다.


 저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산야초 발효음료 작업으로 바깥 활동에 주력 하다가

날씨가 추워 지면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을때 독서를 하거나 공부를 하면 좋으련만

이제는 시력이 뒷받침이 안된다는 핑계를 대면서 먹을 궁리만 하고 있답니다.

하하하~









먹을 궁리만  하는 제 눈에는 요리조리 음식 만들어 먹을 재료만 눈에 뜨이네요.ㅎㅎ







지난 초가을에 농사지었던 고구마를 맷돼지 녀석이 두 차례 와서 다 캐먹고

저희에게 돌아온 고구마는 새끼 고구마 조금 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월에 사시는 지인댁의 고구마 2박스 구입해서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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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 효자둥이 난로가 저의 먹거리 충동을 부추긴답니다.ㅎㅎㅎ

오늘은 난로에 고구마 구워서 군고구마의 변신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일명 군고구마 경단 이라고 불러 보았습니다.










군고구마 경단 재료

군고구마 2개,사과1개,대추 10개

콩가루 50g







대추7개는 씨를 발라 내고 잘게 다지고

사과도 채썬 다음 잘게 다졌습니다.





난롯불에 구운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냈습니다.

군고구마 껍질 벗겨내고 나니까 음식은 둘째치고 바로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군요.ㅎㅎ









군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곱게 으깨고

잘게 다진 사과와 대추를 넣고 골고루 섞었습니다.






골고루 섞은 재료들은 동글동글 빚었습니다.



동글동글 빚은 고구마에 고물을 묻히려고 콩가루 준비 했습니다.

그런에 이 콩가루가 되기 까지의 과정이 있었답니다.


저희는 청국장을 생산 하기 때문에 메주콩을 많이 심었는데

서리태도 10kg 정도 수확했습니다.


서리태는 밥에 두어 먹기도 하고

강냉이 튀기는 집에 가서 튀겨다가 간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강냉이 튀기는 집에 가서 

서리태를 튀겨 왔습니다.

튀긴 콩은 껍질을 벗겨냈습니다.











껍질 벗겨낸 서리태 튀긴 것을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동글동글 빚은 군고구마 경단을 콩고물에 묻혔습니다.




준비했던 대추 10개중의 7개는 잘게 다져 고구마 속에 넣었고

3개는 돌돌 말아 썰어서 군고구마 경단 위에 장식해 보았습니다.
































고구마는 쪄서 먹는것 보다 구워 먹으면 단맛이 더 강한것 같습니다.

고구마의 부드럽고 단맛에 사과와 대추가 결합하니

오묘한 맛이 났습니다.





제가 만들어 놓고서도 

오호~~~

감탄사가 나오더군요.ㅎㅎㅎ


난롯불에 고구마 구워서 그냥 먹기도 바쁜데

오늘은 공을 들여 경단 만들어 보았더니 건강식이 되어 저에게 기쁨을 안겨 주는것 같았습니다.


고구마와 사과는 섬유질이 많아서 변비에 탁월한 음식인데

두 가지 재료를 다 사용했으니 변비 물렀거라! 의 음식이 될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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