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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곰취 메밀전병

화사랑 2011. 5. 11. 07:34

 



 

 어제는 곰취롤밥

오늘은......

오늘은 곰취 메밀전병 입니다.ㅎㅎ

같이 공부하는 언니네 집에서 구입하고

선물도 받아온 곰취 덕분에 곰취사랑에 빠져 보았답니다.

곰취잎의 넙적함을 활용해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네요.
마음씨 좋고 인심좋은 사람같이
넓은 잎사귀에 향기를 담은 곰취는
넓은 이파리에 무엇이나 포용할 것 같습니다.
푸짐하고 넉넉한 곰취 이파리에
가족을 위한 사랑을 담아 간단한 메밀전병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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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은(참취,개미취,미역취,곰취)등을 모두 일컬어
취나물 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나물이 곰취라고 합니다.
곰취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통효과를 좋게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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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가루 1컵에 물 1.5컵,소금 1ts 넣어 반죽을 했습니다.
메밀반죽은 30분정도 미리 반죽을 해놓으면
농도가 알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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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반죽 한 국자 후라이팬에 두르고 앞면이 조금 익은듯 할때

그 위에 곰취잎을 펼쳐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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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와 더불어 향기의 콤비로 불릴 수 있는 산마늘 잎은

끓는 물에 넣어 바로 꺼내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냈습니다.

소금1/3ts과 참기름 1ts넣어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산마늘은 곰취 선물로 주신 언니가 한줌 뜯어 주셔서

메밀전병의 속 재료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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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 반죽 위에 곰취를 펼쳐놓고 그 위에 다시 메밀 반죽을
한 숟가락 두른 다음 그 위에 산마늘을 얹었습니다.
그래야 산마늘 잎이 메밀 반죽에 착 달라 붙어 있을것 같아서 였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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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밀반죽 위에 곰취 펼쳐 놓고 그 위에 다시 산마늘잎 얹어
돌돌 말아서 향기 덩어리 전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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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선 잔치때나 집안 행사때, 명절때 등에
메밀 부침이나 전병을 만듭니다.
메밀로 손쉽게 부침개 자주 만들어 먹곤 하는데
조금 수고가 따르긴 해도 전병을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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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약이나 화확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6년동안 농사짓고 계신 언니네 곰취를 소개합니다.
저와 함께 농사공부 하는 언니인데
자연을 살리면서,자연과 더불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산을 가꾸어 그 산에 다양한 나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초가집 짓고,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언니네 산에서 키운
곰취는 제가 보증해 드릴 수 있는 질좋은 농산물 이랍니다.
작년부터 저도 언니네 집에서 곰취를 가져다가 효소 담그고
장아찌도 담가 먹고 있습니다.
저희집 효소광엔 효소 항아리가 있는데
곰취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답니다.
요즘 한창 수확하는 곰취 구입하실 분들은 저에게 연락 하시거나
011-210-2087 조순정氏 에게 연락 하시면 됩니다.
제가 곰취 홍보대사 같지요? ㅎㅎ
농사공부 같이 하시는 언니네 곰취 소개해 드리는것 뿐이랍니다.
2kg에 25,000원 이라고 합니다
이웃님들도 유기농 곰취로 장아찌 담그시거나,효소 담가 드시면
건강에도 이롭고 농사짓는 분에게 도움도 되니까
좋은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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