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인삼 닮은 황새냉이 무침 본문
지난 주말 일산과 안양에 사는 저희 자매들이 다녀 갔습니다.
모처럼 저희집에 와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형제애를 다지는 시간 보냈습니다.
안양에 사는 여동생이 맛있는 감자탕을 준비해 가지고 와서 가족들 모두 푸짐하고 맛있게 먹고
냉이도 캐고 뒷동산에도 오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저희 형부와 제부 여동생이 황새냉이를 많이 캐서 마치 보약을 한 바구니 얻은듯 기뻐들 했습니다.
저희집 주변엔 참냉이,황새냉이가 많은데
황새냉이는 삶아서 무쳐 먹으면 달착지근함과 냉이향기가 매력적이어서 좋아하게 됩니다.
자매들이 모처럼 왔으니 황새냉이 캔것을 다 가지고 가라고 했더니
저희식구들이 먹을 만큼 남겨 놓고 갔네요,ㅎㅎ
황새냉이 무침 재료
황새냉이 500g,사과1개
고추장2TS,마늘 다진것1TS,파 다진것2TS,산야초 발효음료5TS,감식초1TS,참깨1TS
황새냉이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5분정도 삶았습니다.
황새냉이는 뿌리가 워낙 튼실해서 참냉이 삶을때 보다 약간 더 삶아야 하더군요.
삶은 냉이는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짰습니다.
사과는 어슷썰기 했습니다.
분량의 양념들을 한데 넣어 골고루 섞었습니다.
양념을 넣고 무친 모습 입니다.
황새냉이 무침 끝!! ㅎㅎ
요즈음 날마다 비슷한 음식을 소개해 드리게 되네요.
시장에서 구입하는 재료들 이라면 다양하게 소개해 드릴 수 있겠지만
자연에서 돋아나는 자생식물들 이용한 음식은 절기에 따라
비슷한 음식을 많이 소개해 드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황새 냉이는 뿌리가 튼실한데 된장국 보다는
삶아서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먹는 맛이 으뜸인것 같습니다.
황새냉이 특유의 달착지근한 맛과 사과를 썰어 넣어 상큼함을 추가 시켰더니
황새냉이 무침이 밥도둑이 되고 말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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