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화천에도 드디어 매화꽃이 피어났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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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도 드디어 매화꽃이 피어났어요.

화사랑 2014. 4. 3. 09:01




남쪽 지방엔 온갖 꽃들이 피어나 온 천지가 꽃천국 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강원도 화천은 남쪽 지방의 꽃소식이 무색하리만큼 꽃이 더디 피어나는데

드디어 화천의 화사랑네 나무밭에도 매화꽃이 피어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비꽃을 좋아해서 매화꽃 보다 먼저

제비꽃 인증 사진부터 담게 되었습니다.ㅎㅎ

제비꽃 한포기에서 이렇게 여러송이의 꽃이 피어납니다.





밖의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면 실내의 꽃은 외면 당하기 쉬운데

저희집 거실에 피어난 호접란은 어찌나 화사하고 예쁜지 계속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ㅎㅎ








사진으로 보기에는 매화꽃이 없는것 같은데

매화꽃송이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나무들 이랍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화꽃이 화천에도 피어났습니다.

옛 선비들이 사랑했던 매화꽃 이라고 했는데

이토록 고귀하게 피어난 꽃이기에 사람들이 사랑하는것 같습니다.





마치 팝콘이 파바박 튀겨 지듯이 매화꽃송이가

꽃을 파바박 피워 내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  같아서 참 사랑스럽더군요.














매화꽃은 뒷모습도 예쁘다는 것을 볼때마다 느낀답니다. ㅎㅎ




나무밭 한켠에서 자라는 두릅도 뾰족하게 싹을 내미니

머지 않아 향기좋은 두릅이 저희집 식탁에 오를것 같습니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이지만

봄이 되면 소나무의 색깔도 더욱 푸르러 지고 아름답습니다.


화사랑네 나무밭은 작은 규모 이지만

온갖 자생식물들이 자라나고 나무들은 발효음료 거리가 되어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