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천이 좋아요

아이스크림 보다 달콤한 가을맛 이어라~





 

저기 저 병풍산은 아직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고 있는듯 녹음이 우거진듯 하지만

그 산속엔 가을이 깃들어 있을것 입니다.

산아래 마을도 어느새 아이스크림 보다 달콤한 가을의 기운이 깃들어 있으니 말입니다.











화초 조롱박도 초가을 창가에 깃들어 있으니

풍요로운 가을을 두런두런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




벌초하러 선산에 갔다가 좋은 수확물을 거두어 왔습니다.

해마다 벌초하러 가는 산소인데 올해 처음 도토리를 이렇게 많이 주어 왔습니다.




벌초 하러 갔다가 도토리도 줍고 

더 좋은 자연의 수확물도 얻어 왔습니다.

영지버섯 이지요.

아주 잘생긴 영지버섯 두송이를 따왔습니다.

자생하는 영지버섯 만나기 쉽지 않은데 벌초 끝나고 산소 주변을 둘러보니

이렇게 감사한 선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ㅎㅎ






한동안 바쁘다고 집뜰의 꽃들에게 시선을 주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부추꽃이 활짝 피어나 군락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역시 꽃이 있는곳 이면 벌과 나비가 등장해야 꽃이 빛을 내겠지요?ㅎㅎ

나비 두 마리가 자리다툼을 하면서 부추꽃 위에서 경쟁 하는것을 보니

나비들의 세계도 사람들의 삶만큼 이나 치열한것 같습니다.ㅎㅎ









부추꽃에 나비만 날아 들소냐? 하면서

  벌도 열심히 제몫을 해내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대문가에 코스모스 씨앗 조금 뿌려 두었어니

저희집 식구들 드나들때마다 살랑살랑 미소 지으며 반겨주는 코스모스가 사랑스럽네요.






낮기온은 여름더위를 느끼게 하지만

담쟁이 덩굴이 불그레하게 옷을 갈아 입는것을 보면

여름이 가을에게 자리를 슬쩍 비켜주고 있음을 확인하게 합니다.

그래!

그래 !

가을이 온거야~라고 혼잣말을 하게 됩니다.


아이스크림 보다 더 달콤한 느낌이 드는 요즘의 풍경이

가을맛을 느끼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