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피조개 무침

오늘은 화사랑네 식탁에 

바다물결이 출렁 거립니다.ㅎㅎ

산골살이에서 어류가 식탁에 오르는 날은

바다물결이 출렁이는 느낌을 받는 답니다.

며칠전 임연수어찜 만들어 흡족하게 먹은뒤

또 다른 어류를 식탁에 올려 보고 싶었습니다.

어류를 식탁에 올리기 위해선 외출이 필요 하지요.

하지만 어류 한가지 구입하기 위한 외출이 아니라 겸사겸사 외출을 하게 됩니다.

춘천에 나가서 구입해온 피조개 입니다.

넉넉하게 구입하고 싶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 이라고 마트에  피조개가 한 팩 밖에 안남아 있어서

조금 구입해 왔습니다.

피조개는 해감을 시켜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끓는물에 데쳐냈습니다.

준비해둔 피조개와 

냉장고에 있는 브로콜리와 당근 이용해 무침 준비를 했습니다.

피조개 무침 담을 접시에 배를 굵직하게 채썰어 깔았습니다.

고추장,간장,고춧가루,파,마늘,깨로 양념장 만들어 무쳤습니다.

피조개나 꼬막은 데쳐서 양념장 끼얹어 먹게 되는데

오늘은 채소와 함께 무쳐 놓으니 신선한 맛이 일품이더군요.

이웃님들 께서도 늘 맛있는 음식 만들어 드실텐데

저는 내놓을만한 음식도 아닌데 취미생활로 올려 보게 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