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김장김치로 특별한 생선찜을~~ 본문
시골에서 생활 하면서
식탁을 로컬푸드로 꾸미는게 바램 이지만 쉽지는 않네요.
채식위주의 식단을 꾸미려면 로컬푸드가 가능한데
육류나 어류 섭취를 외면할 수 없어서 대형마트를 찾게 됩니다.
춘천에서 살다가 화천으로 귀촌을 했기에
춘천에 갈일이 종종 생깁니다.
춘천에 갈때마다 우선순위로 구입해 오는것이
육류나 어류 랍니다.
엊그제 춘천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대형마트에 들러 여러종류의 어류를 구입해 왔지요..
대형마트에 들렀더니 싱싱한 임연수어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돼지고기와 어패류,생선등을 골고루 구입해 왔지요.
그중에 임연수어는 저희 가족들이 즐겨 먹는 생선 이어서
시장 볼때마다 장바구니에 자주 담기는 생선 이지요.ㅎㅎ
겨우내 왠지 모를 귀챤음 때문에
무슨 음식이든 간단하게 먹었답니다.ㅋㅋ
그런데 이제 서서히 날씨도 풀리고
귀챤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찬 한가지라도 정성을 들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ㅎㅎ
오늘은 임연수어와 김장김치의 특별한 조화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임연수어는 맛술과 마늘, 후추로 밑간을 해서 1시간 정도 냉장숙성 시켰습니다.
김장김치가 서서히 물릴 즈음엔 다른 음식과 조화를 이루어 먹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더군요.
김장김치와 임연수의 특별한 조화를 위해
김치를 냄비에 깔고 들기름 한숟가락 두르고 멸치도 얹었습니다.
묵은김치 볶아 먹을때 멸치 넣고 볶으면
훨씬 부드럽고 맛있는 김치볶음이 되더군요.
김장김치 위에 숙성시켜 놓았던 임연수어 얹고.......
양념장 뿌리고 대파 얹어서 20분 정도 익혔습니다.
임연수어는 다른 생선보다 비린내가 적어서 인지
김장김치와 조화를 이루니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부드러운 김장김치와 어우러진 임연수어 덕분에
다른반찬 필요없이 세식구가 밥도둑에 푹 빠질 수 있었답니다.ㅎㅎ
푹 무른 김치에 임연수어를 한젓가락씩 얹어 먹으니
소식하는 저도 밥 두공기 먹을 수 있었답니다.
하하~~
'알콩달콩 요리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 정말 반갑고 또 반갑구나~ (0) | 2016.03.17 |
---|---|
알록달록 피조개 무침 (0) | 2016.03.02 |
색다른 뽕잎밥 (0) | 2016.02.24 |
동치미의 변신은 무죄? ㅎ (0) | 2016.02.19 |
비오는 날 이 음식만 있으면 되겠지요? ㅎㅎ (0) | 2015.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