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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나도 사랑 좀 받아 보자구 본문
Hey!
냉이 아가씨!
"그렇게 혼자만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면
내가 질투가 나쟎아"
봄의 전령사 라고 사람들의 식탁에 자주 오를 수 있다고
너무 우쭐 대는것 아니야?
조만간 내가 온 들녁으로 달려 나가면
냉이 너는 저만치 뒷걸음질 쳐야할걸~
냉이에게 질투라도 하듯이
땅바닥의 왕자가 되어 보란듯이 뽐내는 아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민들레 였습니다.
민들레는 워낙 자생력이 강하고 번식력이 높아서
봄이 되면 천지사방에 돋아 나지요.
자칫 잡초 취급을 받기도 하고 천덕꾸러기로 전락 하기도 하지요.
그만큼 많이 돋아 나기 때문에 농사 짓는 분들에겐 귀챦은 풀이 되기도 하지요.
그렇긴 하지만 새롭게 돋아난 민들레는
쌉싸름한 맛으로 야생 봄나물의 첫자리에 설 수 있는 식물 이지요.
그래서 저는 갓 돋아난 민들레 두어줌 뜯어다가 샐러드 만들어 먹었답니다.ㅎㅎ
땅바닥에 찰싹 붙어 있는 민들레와 봄인사 나누고
반갑게 찾아와 준것에 감사하며 두어줌 뜯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과일도 민들레 샐러드에 알맞은 역할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어여쁜 딸기로 테를 두르고 가운데 민들레 앉혀 놓으니
눈으로 우선 만족할 모습 이었습니다.
시판하는 요플레에 저희집 산야초발효음료 섞어서
샐러드 소스 만들어 얹어 먹었지요.
민들레의 쌉싸레한 맛과 딸기, 사과, 새콤한 소스 등이
종합 세트가 되어 맛을 내어주니 오늘도 입맛 사로잡은 샐러드 내어놓고
벙글 거리며 웃어 보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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