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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이렇게 좋은 날엔~~~

화사랑 2016. 4. 5. 13:39


꽃들이 피어나는 속도만큼,

새싹들이 돋아나는 속도만큼, 

농부들의 몸과 마음이 분주해 지는것 같습니다.


농부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만물이 생동하는 이 계절엔 왠지 분주한 마음이 들것 같습니다.


서둘러 겨울을 털어내고

생동하는 자연이 빚어내는 꽃을 맞이해야 하고

봄맞이 대청소도 훌훌 해치워야지 마음이 편할것 같습니다.ㅎㅎ










미세먼지,황사 등으로 뿌연 하늘만 보여 주더니

오늘은 최상의 봄날씨를 보여 주네요.


매화가 흐드러지고

제비꽃,꽃다지가 지천에 아름답게 수놓아져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 하는 즐거움에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흥얼 거리게 됩니다.


그런데 꽃을 감상 하는것 만으로 만족할 화사랑이 아니지요.ㅎㅎ


그래서 제비꽃,꽃다지,매화 를 조금씩 채취 해다가

봄날이 출렁 거리는 식탁을 꾸며 보았답니다.




























제비꽃 한줌,매화 열댓송이,꽃다지 반줌 뜯어다가

초간단 샐러드 만들어 보았습니다.

꽃들이 지닌 본연의 향기나 맛을 누려 보기 위해

산야초발효음료만 살짝 뿌려서 먹어 보았답니다.













평소에 제가 만들어 놓는 음식에 대해 특별한 평을 하지 않는 제 남편이

오늘은 꽃샐러드에 대해 한마디 평을 하더군요.ㅎㅎ


작고 소박한 꽃들이 최상의 봄맛을 내주었노라고 하더군요.


사실 자극적인 맛이나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봄꽃들이 주는 아름다움이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기에

후한 점수를 받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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