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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새콤달콤 냉이 사과무침


입맛은 참으로 오묘 합니다.

제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봄이 왔다고 봄에 맞는 입맛을 찾게 되네요.


제 온몸의 세포들이 봄이 주는 신선함을 맛보고 싶다고

 아우성 치는듯 싶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저를 밭으로 이끌어 내면

저는 저절로 호미를 들게 됩니다.


자주 냉이를 캐다 먹으니까 냉이 보기가 힘들어 졌네요.ㅎㅎ

텃밭에서 냉이를 샅샅이 찾아내 겨우 한줌 캤습니다.













냉이 한줌 캐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사과 1/2 개는 굵직하게 채썰었습니다.




양념간장 뿌려서 살살 버무리고

식초와 산야초발효음료 넣어서 마무리 했지요.


그야말로 번갯불에 콩구워 먹듯이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냉이 무침 이었습니다.




이맘때는 달래,냉이 씀바귀로 

새콤달콤한 맛을 내면 보약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사과도 넣고 새콤달콤 하게 무쳤더니

봄입맛 찾던 저의 세포들이 살아서 춤을 추는 느낌 이었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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