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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9월 5일 날 양양 봉포항에 가서가슴 벅찬 오여사를 만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멀리까지 가서 일출만 담아와도 대만족이었지만봉포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남대천 가평리라는 마을에해바라기 밭이 있어서 그리로 향했습니다. 해바라기는 가을에 자주 만나는 꽃이지만구름을 머리에 이고 화사한 미소 지어주며반겨 주니 카메라 셧터를 부지런히 누르게 되더군요.설악산이 바라다 보이는 풍경은 왠지 이국적인 느낌까지 들더군요. 해를 향해 일제히 고개를 든 해바라기들이마치 어린아이들처럼 귀엽게 보였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해바라기 밭이었지만일출의 벅찬 감동을 지그시 눌러주는예쁜 풍경이었습니다.하루에 두 군데 촬영을 할 수 있었으니에너지를 얻게 되었고 해바라기들이 주는싱그러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으니 ..
오늘 새벽 3시 40분에 집을 나서서양양 봉포항을 항해 달려갔습니다.새벽잠 물리치고 동해바다로 달려간 이유는?일출을 만나기 위해서 였지요.저 혼자 달려간 것이 아니라4명의 일행과 함께였습니다. 이런 풍경을 사진 하는 사람들은 오여사를 만났다고 하지요.ㅎㅎ 헬라어 알파벳의 끝글자 인 오메가 Ω 라는 이 글씨와일출의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오여사 영접 했다는 이야기들을 하지요. 아무리 일출을 담으러 다녀도 이렇게 오여사 영접 하는 일은쉽지 않더군요.새벽잠 물리치고 달려간 보람이 확 느껴졌습니다.또한 거의 9개월 만에 출사 일행들과 만나서출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일출 전에 봉포항에 도착해서 카메라 세팅해 놓고해 떠오르길 기다리면서 힘찬 바다의 아침 풍경을담아 보았습니다.등대도 불..
사람들은 정 붙여 사는 곳을 고향처럼 생각하지요.저도 고향처럼 생각하며 정들어 살았던화천을 떠나 춘천에서 살게 된 지 2개월 정도되었습니다. 춘천은 전에도 살았었기 때문에전혀 낯설지 않고 정겹습니다. 호반의도시,교육의 도시라고 불리는 춘천에서제 노년의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춘천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지요.서울도 접근하기 쉬운 도로와 철도 등이 있어여러모로 살기 좋은 고장이지요. 제가 사는 동네 자랑 좀 할게요.ㅎㅎ평범한 중소도시의 동네이지만저희 집 주변 가까이에 산도 있고아파트 앞으로는 시냇가를 따라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참 좋답니다. 저희집 앞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보이는 것처럼 시냇물이 흐르고 있습니다.공지천이라고 하는 시내인데 큰 시냇물이 흐르지요.이 공지천..
동강 국제 사진제를 동강 사진 박물관에서 열고 있어서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포스팅 했었습니다. 국제적인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그다음엔 동강 사진 박물관 건물을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박물관 건물이 오래되었는데제 시선을 사로잡는 피사체들이 있어서담아 보았습니다. 카메라를 손에 들면 무엇이든 피사체로 보입니다.ㅎ빛바랜 사진 같은 오래된 건물이지만카메라 렌즈에 담기기 충분한 소재들 이었습니다. 담쟁이 덩굴은 제가 20년 살았던화천집을 떠올리게 해 주었습니다.이젠 그리움의 대상이 되었지만오래도록 잊혀지질 않은 풍경입니다.
어제(2024, 08,26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영월 동강 국제 사진제에 다녀왔습니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국제 사진제는저 같은 아마추어 사진가에게 꼭 방문해야 할학습의 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국제적인 사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제 시야를 넓힐 수 있고다양한 사진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좋은 기회이었습니다.몇 년째 다니고 있는 국제 사진제인데올해도 역시 퀄리티 있는 작품들이전시되었더군요. 위 작품은 꽃의 힘이 얼마다 대단한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총구에 꽃을 꽂아 전쟁을 물리치자는 메시지로 보였습니다.사진은 풍경 사진뿐만 아니라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 많지요. 위 사진은 마치 손가락을 뻗어 다른 사람과 교감하는듯한사진이었습니다.나뭇가지마다 서로 맞닿..
여름엔 전형적인 풍경으로 뭉게구름을많이 볼 수 있지요.무더운 날씨에 지쳐 있다가저녁나절 멋진 구름이 펼쳐지는걸 보면카메라를 들게 됩니다.다른 계절보다 여름엔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피어나기도 해서장관을 이루지요. 춘천으로 이사를 해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풍경이 아름답고 드넓은 곳에 살다가아파트에 살려니까 답답한 면도 있지만편리한 면도 있네요.12층 베란다에서 멋진 구름 풍경을 만날 수 있으니좋은면도 있는 거네요.ㅎ20년 동안 화천에서 살면서 화천댁으로 살았는데이제는 춘천댁이 되었습니다.화천의 아름다운 풍경,청정한 공기자연이 주는 천혜의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이젠 춘천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음껏 누리며열심히 살아가고자 합니다.
2024,07,15일 영월 상동 이끼계곡 사진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거의 9개월 정도 블로그 휴식을 하고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블로그 문을 여니까모든게 낯설기만 하고 어색하네요. 이제 다시 블친님들과 교류하면서지내려고 합니다.이곳에서 블친님들과의 소통이제 삶에 윤활유가 될것 같습니다.앞으로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잠시 휴식합니다. 다시 뵐때까지 건강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