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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사람들은 정 붙여 사는 곳을 고향처럼 생각하지요.저도 고향처럼 생각하며 정들어 살았던화천을 떠나 춘천에서 살게 된 지 2개월 정도되었습니다. 춘천은 전에도 살았었기 때문에전혀 낯설지 않고 정겹습니다. 호반의도시,교육의 도시라고 불리는 춘천에서제 노년의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춘천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지요.서울도 접근하기 쉬운 도로와 철도 등이 있어여러모로 살기 좋은 고장이지요. 제가 사는 동네 자랑 좀 할게요.ㅎㅎ평범한 중소도시의 동네이지만저희 집 주변 가까이에 산도 있고아파트 앞으로는 시냇가를 따라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참 좋답니다. 저희집 앞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보이는 것처럼 시냇물이 흐르고 있습니다.공지천이라고 하는 시내인데 큰 시냇물이 흐르지요.이 공지천..
제가 날마다 걷는 화사랑 둘레길을 걷다 보니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풍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걸을 때마다 보았는데 오늘은 유난히 눈길을 사로 잡더군요. 종족보존의 본능 일까요? 씨앗을 둘러싸고 있는 솜털이 마치 어머니 사랑 같이 느껴 지더군요. 스산한 겨울풍경을 따스하게 해..
제가 아침마다 저희밭 둘레길 걸을때 미소로 반겨주던 고결한 꽃들이 있었습니다. 순결하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연상하게 하는 매화 였지요. 그 꽃들이 어느새 풍성한 열매를 맺어 저에게 기쁨을 안겨 주네요. 작년에는 매실이 전혀 열리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매실 풍년이 되었습니다. 꽃..
용호리 아줌마네 봄풍경 저희집 매실나무에 봄이 송알송알 맺혔네요. 금방 이라도 팝콘 터지듯 매화꽃이 필것 같습니다. 매서운 겨울 추위도,꽃샘추위도 매실나무는 잘 이겨낸것 같습니다. 제가 날마다 걷는 저만의 둘레길에 돋아난 매실 꽃봉오리들이 벙긋벙긋 웃음꽃 피며 개화할 준..
오늘이 입춘 이지요. 입춘 이라는 절기는 봄을 성큼 불러 오는 느낌을 갖게 하는 절기 인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사는 화천은 봄이 더디 찾아 오지만 절기는 봄을 알리고 있으니 희망이 생깁니다. 저만의 둘레길 화사랑 둘레길을 산책 하면서 보니까 나무마다 겨우내 길어 올린 생명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