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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눈부셔라~~~

화사랑 2019. 4. 30. 15:11

 


여기를 봐도 꽃

저기를 봐도 꽃, 꽃, 꽃~~


꽃멀미 날 정도로 온세상이 온통 꽃으로 물들었었는데

이제는 눈이 부시도록 온통 연두 연두빛 이네요.


꽃을 반가워할 겨를도 없이

연두빛이 온세상을 물들이니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네요.


이맘때의 연두빛은 마치 어린아기들 처럼 귀엽고 사랑스럽니다.

그래서 더 짙게 물들지 말고

지금의 상태로 연두빛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헛된 망상을 해봅니다.ㅎㅎ 

 

 




 비비추


어린잎 일때 베어다가 나물 무쳐 먹었는데

어느새 쑤욱 자라서 이젠 관상용으로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뒤뜰에도 단풍나무도 엊그제 새싹이 돋는가 싶었는데

잎사귀가 무성하게 자라났네요.




저희집 대문앞을 환하게 밝혀주는 철쭉도

어쩜 저렇게 곱디 고운 색으로 힐링을 안겨 주던지요.


토종딸기도 꽃이 많이 피어난걸 보니까

새콤달콤한 딸기를 많이 따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의도치 않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발견하곤 합니다.

요즘 골담초 꽃이 예쁘게 피어나고 있어서

포커스를 맞추고 사진을 담는데

이렇게 자연의 신비로운 장면을 볼 수 있었답니다.ㅎㅎㅎ



골담초




앞을 보아도 산.....








옆을 보아도 산

뒤를 보아도 산

온통 산으로 둘러싸인 화사랑네 동네 랍니다.ㅎㅎ



부추가 초록빛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한 바구니 가득 베어서 부추김치 담가 놓았는데

여전히 부추가 밭으로 가득 이니

춘천에 사는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웃이 나누어준 이 나물은 얼마나 번식률이 좋은지

조금 심었는데도 이렇게 많이 돋아나 있답니다.

나누어 주신 분이 나물 이름을 잘 모른다고 하셨는데

참나물과 인것 같습니다.

이 나물도 삶아서 무쳐 먹거나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로 먹기도 하는 나물 이지요.




 저희집 텃밭은 지금 생명들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온갖 싹들이 한창 돋아나고 있답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누군가 연두빛 색칠을 해놓고 가는것 같습니다.

연두빛이 물결치는 이때를 마음껏 누려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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