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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우리집에 찾아온 겨울손님

화사랑 2020. 10. 19. 18:55

 

 

그 푸른 열정을 보여 주며

여름날을 희망차게 화사랑네 집 벽을 장식해 주던

담쟁이덩굴도 가을이라 산들바람 불어오니

푸르름을 내려놓고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있네요.

 

 

 

 

 

 

 

 

 

 

 

저희 집 마당에 코스모스가 만발하니

소녀감성 화사랑은 룰루랄라 가을 소녀가 되어 봅니다.

 

 

 

저는 지난 9월부터 이른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바깥풍경 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저희 동네는 가을엔 운해가 산허리를 감싸고돌며

신선님 나들이 장소가 되어 주거든요.

그래서 9월부터 운해 사진들을 모아 놓았다가

오늘 드디어 짠하고 이웃님들께 보여 드립니다.ㅎㅎ

하하~

지난번에도 신선이 사는 동네라고 하면서

우리 동네 자랑을 했었지요.

 

 

 

 

 

 

 

 

 

 

 

 

 

 

 

 

 

 

 

 

 

가을 아침의 신선한 기운을 심호흡하면서 받아들이며

이런 운해 풍경을 담을 수  있었으니 참 감사한 일이었지요.

 

 

 

그렇게 가을의 기운을 아침마다 느끼다가

어느새 다가온 싸늘한 기온에 놀라

난로를 설치했습니다.

이 난로가 바로 늦가을에 찾아오는 손님

아니,겨울의 주인공 난로 이지요.ㅎㅎ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약하게 난롯불을 피웁니다.

 

겨울엔 난방비 절약하고

군고구마, 군밤 구워 먹을 수 있는 난로가 있어서

이맘때쯤이면 난로를 설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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