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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응봉산의 야경

 

화천 촌놈이 서울 가서 야경 촬영하고 왔습니다.

지난 3월 9일 날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 있는

응봉산에 올라가 야경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시골에선 밤이 되면 드문드문 가로등 불빛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서울은 밤이 되니 휘황찬란한

야경이 시골사람의 혼을 쏙 빼놓더군요.

 

 

 

 

 

지난 9일날  서울은 마치 사골국물 풀어놓은 듯

미세먼지가 시야를 흐리게 했던 날이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쯤 응봉산에 올라가 서울시내 풍경을 내려다보니

온통 잿빛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경은 미세먼지와 상관없이

화려하게 빛나더군요.

6시 30분에 일몰이 되면 그 후부터 매직 아워인데

30여분 동안 야경 촬영을 했지요.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 세팅을 마치고

기다리다 보니 서서히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해서 촬영을 했더니 다리 위의 

자동차 불빛이 늘어져 보이네요.

 

 

 

 

 

 

 

서울의 야경은 참으로 화려하더군요.

적막하기만 한 시골에서 지내다가

서울의 화려한 야경을 보니까

제 영혼이 가출할 것 같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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