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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뾰루봉 들바람꽃

매주 화요일엔 사진을 찍으러 갑니다.

오늘은 경기도 가평 뾰루봉이라는 곳에서

들바람 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사진 공부 하면서 야생화 사진은

처음 찍으러 가보았습니다.

야생화나 근접해서 촬영하는 전문 렌즈가 따로 있더군요.

그런데 저는 그냥 일반 카메라로 들바람 꽃을 담아 보았답니다.

 

야생화를 잘 담을 수 있는 접사 렌즈로 담았으면 참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들바람 꽃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현호색

 

 

 

 

 

 

 

 

 

 

 

 

 

 

 

 

 

 

 

 

 

 

 

 

 

 

 

들바람 꽃과 현호색을 촬영하면서 큰 공부를 했습니다.

겸손하게 낮은 자세를 취해야 야생화를 담을 수 있더군요.

낮은 자세 아니, 바닥에 엎드려야

야생화를 예쁘게 담을 수 있음을 느끼면서

제 자신도 겸손한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발에 밟힐 만큼 작은 꽃들이 어찌나 사랑스럽고 예쁘던지요.

돌 틈 사이에서, 낙엽들 사이에서 제 몫을 다하는

야생화들이 그토록 예쁘기에 많은 분들이 야생화 사랑에 빠져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촬영 다니신다는 것을 이해가 되더군요.

 

첫 야생화 촬영 이었지만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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