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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수종사의 구름바다 본문
아침마다 해가 뜨지만
어떤 날은 멋진 일출 풍경을 볼 수 있고
어떤 날은 해가 구름에 가려져 일출 풍경을
만나지 못하는 날도 있지요.
어제(2022,09,01)는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수종사에 일출 풍경을 담으러 다녀왔습니다.
멋진 일출을 기대하면서
집에서 새벽 3시에 나섰습니다.
기대했던 멋진 일출 풍경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구름바다를 만날 수 있어서
크게 위안을 받았답니다.
운길산에 수종사가 있는데 해발 610m 정도 되는
높이였습니다.
수종사는 작은 사찰인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더군요.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데
그 위로 구름바다가 펼쳐지니
일출 못지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운해와
하늘의 구름이 셔터를 부지런히
누르게 되더군요.
수종사 경내에 있는 은행나무 수령이 오래되었는데
아침 햇살을 받으니 우람함이 크게 느껴지더군요.
새벽 일찍 집을 나서기 위해서는
잠을 줄여야 하지만 출사지에 가서
만나는 풍경은 잠을 대신하는
보약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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