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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순천 여행

 

친구들과 순천 여행을 (6월9일-10일)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22일 날 서울 남산에서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1박 2일의 여행계획을 세웠었지요.

 

여고동창들과의 여행은 소녀시절로

되돌려 주는 타임머신 같았습니다.

 

친구들 만날 때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기에

이번 순천 여행에서도 핸드폰으로  인물 사진

위주로 담았습니다.

 

 

네명의 친구들이 용산역에서 만나 순천으로 떠나는

설렘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지요.

순천 가는 오전 8시 38분 기차를 타기 위해

저희 집에서 5시에 출발을 했지요.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는 기분은

소풍 가는 어린아이처럼 설레는 기분이었습니다.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에  저는 2번 다녀왔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친구가 한 명 있어서

이번이 3번째이었지만 첫 번째 다녀오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국제정원 곳곳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들이 보이면 인증샷을 남기곤 했지요.

남는 게 사진 밖에 없다고 인물사진을 많이 남겼답니다.ㅎㅎㅎ

 

 

노란색 상의를 입은 친구가 요즘 시니어  모델수업을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멋진 포즈가 나올 수 있는지

알려 주어서 따라쟁이 해보기도 했습니다.ㅎㅎ

 

 

 

친구들끼리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찍히기도 하면서 까르르까르르

웃음꽃 피우면서 국제정원을

둘러보았지요.

 

 

 

지금은 꽃들이 거의 다 지고 몇몇 꽃들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친구들은 꽃이 시들었다고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서로서로 사진을 담아 주었답니다.ㅎㅎ

 

한 친구가 사정이 있어서 첫째 날 저녁에 서울로 돌아간 뒤

남은 세 명은 저녁 식사 후에 휴식시간을 갖은 다음

다시 순천만 국제정원에 재입장해서 저녁시간도

알차게 보냈답니다.

 

순천만 국제정원은 당일에 한해서 재입장이 가능해서

저녁에 다시 들어가 선선한 저녁 기운을 느끼며

예쁜 야경을 보며 산책하는 즐거움도 누렸지요.

 

순천만 국제정원을 둘러보고 순천만 습지로 이동해

파란 갈대가 서걱서걱 반겨주는 길을 따라

산책을 했지요.

1박 2일의 짧은 일정동안 많은 곳을  둘러보기보다는

순천만 국제정원과 습지, 낙안읍성 둘러보기를

여행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순천만 습지는 자연이 살아있는 곳이라서

때 묻지 않은 청정함이 힐링을 안겨주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네명의 친구가 함께 순천으로 출발했는데

한 친구가 일정이 있어서 하루만 여행을 하고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남은 세명은 순천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느지막이 낙안읍성으로 가서

두루두루 둘러보며 알찬 여행을 했습니다.

 

낙안읍성에서 세명의 친구들이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시간은 아니었지만 음식점에 들어가서

동동주와 파전을 시켜 먹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울고, 웃으며

화개애애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가을여행을 꿈꾸게 되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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