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청국장 깻잎찜 본문
햇볕은 따갑고 뭉게구름은 두둥실 떠다녀야 할 이 계절에 날마다 우요일 이니
마음까지 저 밑바닥으로 가라 앉는 느낌이 듭니다.
공기,물,햇빛,바람의 소중함을 뼈저리도록 소중하게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점을 반성하게 되는 요즈음 입니다.
햇빛이 나면 해를 향해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랍니다.ㅎㅎ
사람뿐만 아니라 농작물들도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선
제일 중요한 조건이 햇빛인데, 농작물들도 해를 기다리다 지쳐
시름시름 앓고 있습니다.
농작물 수확이 좋아야 도시민들도
건강한 먹거리 드실수 있을텐데 걱정입니다.
우리 모두 해를 향해 두팔을 벌려 봅시다!! ㅎㅎ
들깻잎의 향기로움은 쌈거리 선수중 상추 뒷자리에 설만큼
쌈거리로 사랑받는 식물이지요.
텃밭에 나가 들깻잎 따다가 청국장과 궁합맞춰
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깻잎 300g분량에 청,홍 고추 각각 5개씩 마늘 20쪽 굵은멸치 30개,화사랑표
서리태청국장 100g 준비했습니다.
진간장 1/2컵과 물 1컵에 청국장 100g 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깻잎을 세 장씩 차례차례 펼쳐놓고 그 위에 멸치,마늘,고추를
연지곤지 찍듯이 예쁘게 얹어 놓았습니다.
연지곤지 찍은 새색시 만큼
예쁘지요?ㅎㅎ
맛도 예쁠것이라고 상상하며 양념들을 켜켜이 얹어
보았습니다.
부재료들 얹어 놓고 그 위에 양념장 만들어 놓은 것을 얹어 주었습니다.
순서대로 차곡차곡 양념들을 얹고 맨 마지막에 들기름을 1숟가락 두르고
불에 얹기 전에
냄비 가장자리로 물 1/2컵을 붓고 5분정도 익혔습니다.
멸치의 칼슘성분이 깻잎을 부드럽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깻잎찜이 살살 녹는맛이 나더군요.
깻잎찜 세장에 멸치,마늘,청국장,고추 얹어 돌돌 말아서
먹는맛도
화사랑표 청국장 먹기 반열에 들수 있었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들한 바람 불어 가슴 한켠의 감수성을 톡 건드려
놓을때
따끈한 청국장이 제맛을 뽐내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화사랑의 청국장 음식만들기 도전은 계속될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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