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쿠마토와 청국장이 만나면 맛있어요.ㅎㅎ 본문
날마다 보아도 처음 보는듯
신선한 느낌과 다정한 느낌을 동시에 안겨주는
우리동네 풍경입니다.
저희집에서 건너다 보이는 저 산 이름은 병풍산 이랍니다.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병풍산 밑으론 잔잔한 파로호가 보이지요.
병풍산이 여름옷 싫증 난다고 가을옷으로 슬며시 바꾸어 입고 있네요.
변함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 우뚝 서있는 산 이지만
사시사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그림을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즐거움을 누리며 살고 있답니다.
여름엔 한낮 더위를 피해 컴퓨터 앞에 자주 앉아 있곤 했는데
요즘은 해가 짧아진 만큼 해야 할일이 많아져 컴퓨터 앞에 앉을 여유가 부족하네요.
그래도 이웃님들께선 기다려 주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답니다.ㅎㅎ
언제 보아도 싫증 나지 않는 마을풍경이
오늘따라 더욱 멋지게 보여서 이웃님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었답니다.ㅎㅎ
저희집 텃밭은 작은 규모 이지만
집앞으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모두 제 마음의 소유이기 때문에
부자의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ㅎㅎ
어제와 오늘 고구마 캐는 작업을 했답니다.
저희집 밭은 돌이 많은 밭이라 고구마를 캐는건지
돌을 캐는건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돌이 많은 밭이랍니다.
그래서 고구마 몇 이랑이 캐는 작업을 이틀씩 하게 되었답니다.
힘든 작업을 하고 나면 맛있는 음식이 등장해야 되겠지요? ㅎㅎ
오늘은 쿠마토와 며칠전에 캔 마를 이용해 샐러드 만들어 보았습니다.
샐러드는 약방의 감초처럼 저희집 식탁에 자주 오른답니다.
시골에선 겨울만 제외하고 텃밭에 다양한 야채들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샐러드 재료가 지천이랍니다.
며칠전에 저와 함께 공부하는 언니께서 쿠마토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이웃님들께서도 쿠마토 드셔 보셨지요?
저는 얼마전에 처음으로 쿠마토를 먹어 보았습니다.
쿠마토(Kumato)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흑 토마토는
남아메리카 갈라파고스 제도가 원산지로
2004년 영국의 종자회사 신젠타가 품종 개발한 것이다.
섬유질이 풍부한 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비타민C 등을 1.4배 많이 함유하고 있고
노화 방지와 항암효과도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생산량이 많지 않아 수도권 대형 할인점에서만 판매되는 쿠마토는
수확 기간이 일반 토마토보다 3-4개월 길고 최고 1년까지 수확할 수 있으며
저장기간도 2배 이상 길고 껍질이 얇아 씹을 때 부드러운 특징이 있다.
일반 토마토보다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은 검붉은 색의 '흑 토마토'가
최근 웰빙 분위기에 힘입어 인기 과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 참조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서 생산되는 쿠마토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좋아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화천군 사내면 지역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심한 곳이어서
쿠마토의 육질을 단단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화천군 사내면에 사시는 지인의 선물을 받고
먹기가 아까워 며칠 동안 바라만 보았답니다.ㅎㅎ
오늘 드디어 쿠마토와 마,청국장이 만나서 샐러드가 되었답니다.
쿠마토 샐러드 재료
쿠마토 3개, 마 100g,복숭아 1개,청국장 100g,플레인 요구르트소스 1/2컵
쿠마토는 무화과 썰어 놓은것 처럼
속모양도 꽃처럼 예쁘네요.
쿠마토3개는 8등분 하고,복숭아1개는 씨를 발려내고 납작썰고
마 100g도 납작썰기 했습니다.
집에서 우유 이용해 플레인 요구르트 만들어 놓고
샐러드 소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플레인 요구르트 1컵에 딸기와오디 효소 걸러낸것 1/2컵을 섞어
소스 만들었습니다.
아마 이 소스는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화사랑표 소스라고 믿습니다.ㅎㅎ
이맇게 소스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여러번 샐러드 만들어 먹을 수 있더군요.
이웃님들!
청국장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쿰쿰한 냄새 이지요?
하지만 화사랑네 청국장은 쿰쿰한 냄새걱정 없이
샐러드에도 넣어 먹을 수 있답니다.ㅎㅎ
선물받은 쿠마토와 농사지은 마,
화사랑표 청국장 넣은 샐러드가 오늘의 특별메뉴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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