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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시래기 나물밥 먹으면 예뻐 진대요.


 



어제는 청국장 시래기찜!

 

오늘은 시래기 나물밥!

연 이틀 시래기 이용해 구수하고 개운한 찜과 밥을 만들어 보게 되었네요.

갈무리 해두었던 시래기는 한 번 삶을때 넉넉히 삶게 됩니다.

넉넉히 삶아 놓으면 국도 끓이고 청국장에도 넣고

나물도 해먹고,시래기 밥도 해먹을 수 있어서 시래기 사랑에 빠지게 되더군요.ㅎㅎ


시래기 나물밥 재료

불린쌀 3컵,삶은 시래기 200g,무1개,들기름 1TS,소금1/2TS


갈무리 해두었던 시래기는 잘 삶는게 첫번째 숙제 이지요.
바삭하게 마른 시래기는 따뜻한 물에 불렸다가  20분 정도 푹 삶습니다.
시래기 삶는 동안 집안에 구수한 냄새가 퍼지는데  추억의 냄새가 떠오르더군요.

"아하~이 냄새!

흠흠흠  무슨 냄새였지?"
킁킁거리며 추억의 냄새를 떠올려 보니까 어릴때  할머니께서 
소여물 끓이실때 나던  구수한 냄새였습니다.
불을 끄고 뜸을 들인 시래기는 찬물에 헹구어 2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두어야
 소여물 같은 냄새가 없어지더군요.




 삶은 시래기는  껍질을 벗겨야  부드러운 맛을 내지요.
껍질을 벗겨내지 않으면 질겨서 시래기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없지요.
손이 많이 가는 시래기 이지만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
자주 식탁에 올리게 됩니다.
시래기는  웬만한 과일보다 비타민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모양새는 시골스럽지만 영양만큼은 부잣집 며느리처럼 넉넉히 지니고 있답니다.
여러가지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효자식품으로 손꼽히지요.
 


무는 굵게 채썰었습니다.

어제 청국장 시래기찜 만들때 무가 없어서 양파로 대체 했는데

 

오늘은 무를 넣을 수 있어서 시래기 나물밥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답니다.
시래기  나물밥엔 시래기의 엄마인 무우와 함께 밥을 지으면 더 부드럽고 맛이 있지요.
나물밥에 들어가는 무우는 굵직하게 썰어 넣어야  모양새가 남아 있더군요.

 

평상시 밥지을때 보다 물을 적게 붓고  쌀과 시래기,무,들기름과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은 다음 밥을 지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전기 압력밥솥에 밥을 짓는데

오늘의 시래기밥은 냄비에 했습니다.


나물밥엔  양념간장이 실과바늘 처럼 어울려야 맛이 나지요.

양념간장은 두부조림 하느라고 만들어 놓은게 마침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무청의 효능

♠ 무청에 함유된 비타민 A와C는 모두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암,노화,동맥경화 등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효과과 있다고 합니다.

♠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의 효과로 변비도 해소하고 신진대사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무청에 함유된 풍부한 칼슘은 빈혈을 예방하고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 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도와주어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고혈압및 동맥경화등 혈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시래기는  야채들 중에서 비타민이 스타급 이라고 하며,영양도 풍부하니까
시래기 나물밥 먹으면 예뻐지는것 맞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