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국장 사랑

대박난 가래떡 떡볶이# 청국장이 좋아요~~


 참 많이 울궈 먹었던 설 음식이 아직도 남았답니다.ㅎㅎㅎ


나물,잡채,불고기,전 등은 이미 다 먹었지만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가래떡 이지요.

설 전날 그러니까 2월9일날 방앗간에서 만들어 온 가래떡을 나눔하고 조금 남은것을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아무 이상없이 "저 여기 이렇게 잘 있어요" 라고 하는것 같았습니다.ㅎㅎ









텃밭에서 농사지어 갈무리 해두었던 늙은 호박 이용해 겨우내 여러차례 호박죽 쑤어먹고

호박씨는 발라내서 여러가지 음식에 투하 했었으니 알뜰한 살림 한것 같지요?ㅎㅎ


비록 몸뚱아리는 작아도 그 속에 담고 있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호박씨는 품고 있지요.

이 호박씨가 두 숟가락 정도 남아 있길래 

오늘의 가래떡 음식에 과감히 투척했습니다.ㅎㅎ

또한 저희집 상비군인 서리태 청국장도 빠지면 서운하겠지요?



가래떡 떡볶이 재료

가래떡800g,서리태 청국장2TS,호박씨 2TS,당근1/3개,삶은 배추 200g

고추장2TS,집간장1TS,참기름,1TS,산야초효소 3TS,물1컵



아무리 오래 보관 해도 가래떡 만든지 2주일이 되었으니 이젠 정리를 해야 겠더군요.

그래서 가래떡 떡볶이 만들어 보았지요.


저의 철칙을 반영한 오늘의 가래떡 떡볶이 였답니다.

새로운 음식 만들기 위해 시장보러 가는일 없이 집에 있는 재료 100% 활용하기가 저의 철칙이지요.ㅎㅎ


농사지은 배추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두고 겨우내 국거리,된장찌개,쌈거리로 활용했는데

국거리 하려고 삶아 놓은 배추가 조금 남아 있어서 떡볶이에 활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냄비에 물 1컵 붓고,분량의 고추장과 집간장 넣어 팔팔 끓였습니다.

끓기 시작하면서 5분정도 더 끓인 다음 떡과 부재료를 넣었습니다.





양념 끓이는 동안 가래떡은 끓는물에 넣어 뒤젹거린 다음 바로 꺼내 

양념이 끓고 있는 냄비에 넣었지요.





저는 음식에 단맛을 내기 위해 저희집 산야초효소를 항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정 화천의 기운!

화사랑네  집 뒷동산과 집주변 야생초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산야초효소를 음식에 넣으니

산야(山野)를 다 먹는 셈이지요.ㅎㅎㅎ




양념을 넣어 5분정도 팔팔 끓인 다음 준비한 채소를 넣어 3분정도 끓였습니다.

떡을 넣어 졸여야 하니까 채소 넣어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겠지요?




채소 넣어 3분정도 끓인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친 가래떡을 넣어 뒤적거리며 졸였습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졸여 졌을때

서리태 청국장과 호박씨 넣어 뒤적거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산야초 효소 넣고 참기름 둘러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쫄깃함의 대명사 가래떡!

순수 100% 쌀로 만든 떡이라서 그 쫄깃함을 무어라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 이더군요.ㅎㅎ














떡 먼저 접시에 세팅하고 그 위에 양념과 채소들 얹었더니 대박 이더군요.ㅎㅎㅎ

가래떡 800g과 청국장,삶은배추,호박씨,산야초 효소로 인해

80Kg의 즐거움을 누리 수 있었습니다.

800g과 80Kg은 100배의 차이 이니까 그 즐거움을 상상하실 수 있으시겠지요?ㅎㅎ


저희 부부가 어제 짐심식사로 이 떡볶이를 먹었는데 

한접시 남겨 두었다가 저녁때 퇴근한 아들 주었는데 역시 그때까지 그 쫄깃함이

그냥 살아 있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