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쉬워도 너무 쉬운 쑥 인절미 만들어 보았어요.ㅎㅎ 본문

알콩달콩 요리시간

쉬워도 너무 쉬운 쑥 인절미 만들어 보았어요.ㅎㅎ

화사랑 2013. 4. 27. 13:34

 

 


바쁘다 바뻐!

빨리 빨리!

빠름 빠름....


우리나라 국민성은 부지런함을 빼면 섭섭하지요?


제가 왜 국민성 까지 들추어 내느냐구요?

제가 요즘 바쁘다 바뻐를 외치며 살거든요.ㅎㅎㅎ



 

 

 

 무채색 대지에 연두빛 융단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화사랑도 출발 신호 받은 마라톤 선수처럼 옆구리에 바구니 끼고

 산으로 들로 달려 나가야  하거든요.ㅎㅎ


하지만 무엇 때문에 바빠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조금함을 내지는 않습니다.

자연이 주는 좋은 식물들 채취하는 일이 화사랑의 몫이지만

무조건 빠름빠름 한다고 되는일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잠시 쉬어 가기 위해 맛있는 떡 만들어 먹었답니다.ㅎㅎ


 

 

 

 

 오늘은 뚝딱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쑥 인절미(핸드메이드)를 소개 합니다.

요즘은 시골이나 도시 변두리 어디서나 쑥이 지천이지요.

쑥 만큼 쉽게 만날 수 있는 식물이 있을까요?

이렇게 쉽게 만날 수 있는 쑥 이용해 집에서 쉽게 인절미 만들어 보았습니다.


쑥  인절미 재료

쑥 300g,찹쌀가루 5컵,팥고물 5컵,설탕2TS,소금1TS,물1/3컵(종이컵)

 

 

 분량의 쑥은 끓는물에 넣었다 바로 꺼내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짰습니다.


 

 

 

 

 찹쌀가루에 삶은 쑥을 잘게 다져 넣었습니다.

 

 

 

 분량의 설탕과소금을 넣어 골고루 비벼 주었습니다.


 

 

 분량의 물을 넣어 오래도록 치대어 반죽했습니다.

 

 

 

 

 

 반죽을 떼어 동글동글 빚었습니다.

 

 

 

 

 

 

 

 

 

 끓는 물에 준비한 떡을 넣어 떡이 떠오르면 찬물에 헹구어 준비한 팥고물에 넣어 주었습니다.

 

 

                         

 

 쑥 송편 만들때 송편소로 사용하려고 미리 만들어 냉동보관 했던 팥고물을 

오늘의 인절미 고물로 사용했습니다.

 

 

 

 끓는 물에 익힌 떡을 팥고물이 골고루 묻도록 동글동글 굴려 주었습니다.

 

 

 제가 오늘 만든 떡은 떡이라기 보다는 경단에 가깝다고 보아야 겠지요?ㅎㅎ

그래도 제 나름대로 쑥 인절미라고 이름 지어 보았답니다.


 

 

 

 

 

 

 

 

 

 

 

 

 

 

  

 

 얼렁뚱땅 쑥 인절미 만들어 사진을 담는데

팥색깔 때문인지 어둡게 사진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휘리릭 텃밭으로 달려나가 지천에 피어난 민들레 몇송이 따다가

세팅해 보았더니..............

오~~~~오 ~~~메!! 예쁜것 이라고 혼자 감탄하고 말았답니다.ㅎㅎㅎ


제비꽃,꽃다지,진달래 등을 요즘 음식에 적용해 보고 먹기도 했는데

민들레는 그냥 먹으려니 너무 써서 먹기가 부담스럽 더군요.

민들레는 따다가 차 만들어 마셔야 할것 같아요.ㅎㅎ

 

 

 

 

 

 

 




떡 하면 당연히 방앗간이나 떡집에서 만들어 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집에서도 손쉽게 저처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ㅎㅎ


부드러운 찰떡이 품고 있는 쑥의 아삭한 식감과 향기가

일류 떡집의 떡 부럽지 않은 맛을 내주었답니다.


바쁘다 바뻐를 외치며 동동 거리며 지내는 날들 이지만 

그래도 얼렁뚱땅 맛있는 떡 만들어 먹고 힘차게 산으로 들로 다니게 될것 같습니다.ㅎ

'알콩달콩 요리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수 도둑 돌나물 물김치에 제비꽃 수를 놓아봐요~  (0) 2013.05.02
제비꽃 쑥부침개  (0) 2013.05.01
제비꽃 주먹밥  (0) 2013.04.26
더덕 비빔국수  (0) 2013.04.24
즉석 고구마 피자?  (0)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