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장아찌의 왕자 가시오가피 장아찌 ㅎㅎ 본문
♪산새들이 노래 한-다 수풀속에서
트랄랄라♪
♪아가씨들아 트랄랄라 숲으로 가자 트랄랄라♪
산새들의 트랄랄라 합창단이 화사랑에게도 함께 합창단이 되어
노래 부르자고 신호를 보내 옵니다.
후르륵,찌르륵,뻐꾹 뻐꾹 ,구우 구우~~ 등등 새들의 합창 소리가
수풀속에 울려 퍼지면 화사랑의 채취본능은 더욱 힘차게 살아 납니다.
겨우내 움츠러 들었다가 봄이 되면 화사랑의 채취본능은 물만난 고기 처럼 펄떡 거립니다.ㅎㅎ
그래서 3월달 부터 냉이,민들레,칡뿌리,돌나물,다래순,찔레순,싸리순
왕고들빼기,취나물,두릅,더덕,망초순,머위,쑥,가시 오가피,개당귀,질경이,고사리 등등을 채취했습니다.
이 재료들중에 고사리만 빼고 산야초 효소 담그고 장아찌도 담갔습니다.
3월달 부터 5월 까지는 주로 식물들 채취를 하고
6월 부터는 딸기,오디,산복숭아,보리수,매실등 과실을 효소 담그게 됩니다.
특히 계절의 여왕 5월은 산야초 효소거리가 지천에 돋아나는 때라서 저도 자연과 동화되어
자연속에 묻히게 됩니다.
못 말리는 화사랑의 채취 본능은 오늘도 가시오가피 순 20kg 채취 했답니다.ㅎㅎ
오늘의 가시오가피순은 장아찌용 으로 채취했습니다.
수풀 속에서 새들이 트랄랄라 합창단에 참여 하라고 유혹을 해오고 있는데 못들은척 했습니다.ㅎㅎ
오늘은 산에 올라갈 여유가 없기 때문이었지요.
텃밭에 심어 놓은 가시오가피 순 따서 장아찌 담그는 날로 정했거든요.
대신 저희집 마당에서 데이트 하는 참새들 보는것으로도 즐겁기만 하더군요.
봄만 되면 저의 채취본능을 불태우게 하는 저희집 뒷동산을 보세요.
저같이 채취 본능이 없으신 분들도 저 산 풍경을 보시면 산으로 가고 싶으실것 같아요.ㅎㅎ
요즘 저의 산야초 채취 본능이 절정을 이루고 있답니다.
지난번에 망초순 1차 뜯어다 삶아 말렸 두었고
어제 또 망초순과 질경이 뜯어다 삶아 말리는 풍경 이랍니다.ㅎㅎ
아마도 남은 5월의 나날들도 역시 채취본능을 살려야 할것 같습니다.ㅎㅎ
화천은 추운 지방이라서 과일생산이 어렵습니다.
저희가 화천에 귀촌하던 8년전에 화천에서도 매실이 생산된다는 정보에 귀를 기울여
매실 나무 100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매실을 수확답게 해본적이 없답니다.
그러나 추위에 강한 가시오가피는 너무 잘 자랍니다.
3년전에 가시오가피 200그루 심었는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가시오가피 효소,가시 오가피 장아찌를 만들어 좋은 건강 먹거리 만들 수 있어서
가시오가피를 좋아합니다.
화사랑은 효소거리,장아찌 거리 채취해 오면
마당에 늘어놓고 인증샷 남기는게 취미랍니다.ㅎㅎㅎ
가시오가피는 잎이 다섯장 이어서 오가피 라고 부른답니다.
가시오가피의 효능
** 간기능 강화및 해독작용**
**면역기능 강화**
** 관절염,위궤양에 효능**
**스트레스 해소 **
**알레르기 예방**
** 비만 예방**
오가피는 오래 먹어도 독이 없고 몸을 가볍게 하며
수명을 연장 한다고 합니다.
오가피에는 오가피 배당체인 아칸토사이드와 면역성을 높혀주는 수용성 다당체가 있다고 합니다.
잎에는 지사노 사이드가 있어 좋은 약리적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여느 식물은 장아찌 담글때 삶아서 사용하지 않았는데
가시오가피는 쓴맛이 강해서 중화 시키기 위해 삶아서 사용했습니다.
가마솥에 가시오가피를 살짝만 삶았습니다.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짠 다음 차곡차곡 정리를 했습니다.
오늘 담근 오가피 장아찌의 하이라이트는 가시오가피 효소 랍니다.
작년 가을에 가시오가피 열매 따서 담갔던 효소를 장아찌 양념으로 사용했습니다.
가시오가피 본래의 맛을 추출해낸 가시오가피 효소를 장아찌에 적용 시키니
그 맛이 출중 하겠지요? ㅎㅎ
각 가정 마다 장아찌 레시피가 다르고
담그는 법이 다르지요.
저는 진간장1:멸치액젖1:육수1:가시오가피 효소 1:식초 0.5의 비율로 간장 양념을 만들어
끓이지 않고 가시오가피에 부었습니다.
가시오가피 순은 쓴맛을 지녔습니다.
써도 너~~어~~무 쓴맛 이지요.ㅎㅎ
그런데 장아찌 담그면 쓴맛이 없어 지는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5월은 계절의 여왕, 산야초 효소의 여왕,장아찌의 여왕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지요.ㅎㅎ
가시오가피 장아찌는 약간 쌉싸름한 맛이지만
먹을 수록 중독성을 띠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장아찌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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