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밝은 색감이 장마철 우울함 확 날려 줍니다.# 완두콩죽 본문
제 뇌속의 알 수 없는 지도가 저의 감성을 자극하여
밝은 기운 불어 넣어 주는 것을 느끼게 되는 아침 입니다.
거의 10일 가량 흐린 날씨와 내리는 비 때문에
모든 것이 회색 모드 일때 그래도 저의 감성이 밝게 살아나는 것에 감사하며
밝은 느낌 주는 완두콩 죽 소개해 드립니다.ㅎㅎㅎ
모든 것이 회색빛인 장마철 분위기에 따라 저 밑 바닥으로 가라 앉는 기분을 그냥 방치 했다간
우울의 바다를 헤엄치게 될것 같아서 빨리 털어내고, 밝은 기분 느끼게 하는 완두콩 죽을 쑤어 보았습니다.
이번 장마는 강원도에 더욱 집중해서 비가 많이 내렸던것 같습니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햇빛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시기가 된것 같습니다.
장마철 이라서 아무래도 움직임이 작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작은 움직임에 따라 식성도 작아지면 좋으련만 비가 오나, 눈이오나 식성은
좋은 맛을 궁리하게 되니 저는 먹보중의 먹보가 맞는것 같습니다.ㅎㅎㅎ
장마철 작은 움직임에 맞는 음식을 궁리하다가 완두콩 죽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또한 제철 음식인것 같아서 재빨리 시도해 보았지요.
완두콩 죽 재료
완두콩3컵(종이컵),불린 찹쌀3컵(종이컵),물10컵(종이컵),소금1TS
완두콩은 물1컵(종이컵)넣고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찹쌀은 미리 30분정도 불려 두었습니다.
찹쌀에 물 9컵 붓고 죽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찹쌀죽이 끓으면서 찹쌀이 퍼지기 시작할때 완두콩 갈아 놓은것을 붓고
저어 주면서 죽을 쑤었습니다.
시간을 계산해 보니까 완두콩 갈은것 넣고 20분 가량 저으면서 죽을 쑨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소금을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5분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우울모드 물리치는데는 밝은 색감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의상이나 음식등 밝은색을 가까이 하니까
장마철 가라앉은 기분이 꽃처럼 확 살아나는 느낌을 받게 해주더군요.
완두콩 죽에 대추꽃 수놓으니 움직임 작은 장마철에 딱 맞는 죽이 되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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