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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나는 무엇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일까? 본문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사랑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친구가 있고
선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외롭지 않고
정의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함께 하는 자가 많고
진리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듣는 사람이 있으며
자비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화평이 있으며
진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기쁨이 있고
성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믿음이 있고
부지런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즐거움이 있으며
겸손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화목이 있으며
거짓 속임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불신이 있고
게으름과 태만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멸시 천대가 있고
사리사욕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원망 불평이 있고
차별과 편견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불화가 있다.
저희집 주변에서 담아 두었던 꽃과 나비등의 사진들에
마음에 크게 와닿았던 글을 올려 봅니다.
매 주일 마다 성당에 미사 드리러 가면
주보가 나옵니다.
좋은 말씀들과 공지사항등이 실려 있는 주간 소식지 이지요.
8월4일 춘천주보에 실렸던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라는 좋은 글이
마치 저에게 들려 주는 메세지 같아서 이곳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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