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민들레 겉절이 쓱쓱 비벼 먹으면 잠이 잘 온대요. 본문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네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펴~~~
봄엔 모든 사물이 활짝 피어나는 때인데
사람의 마음도 꽃을 닮아 활짝 피어나게 되는가 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꽃이 만발한 봄엔 입가에 노래가 맴돌게 되지 않을까요?
진달래,개나리,벚꽃등 봄의 전령사들이
화사하게 뽐내며 봄꽃 진,선,미 각축을 벌일때
결코 화려하게 드러나지 않지만
봄꽃 대열에 뒤지지 않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민들레 이지요.
하얀 민들레는 귀한 민들레라고 하지요.
저희집 주변에 귀하고 아름다운 민들레가 활짝 피어나
고상한 자태를 은근쓸쩍 뽐내고 있더군요.ㅎㅎ
(저희집 텃밭에서 캔 달래 입니다.달래 뿌리가 마늘뿌리 처럼 굵었습니다.)
하아나!
두우울!
세에엣!
네에엣!
뭔 소리냐구요? ㅎㅎ
저희 대문앞에 있는 군인부대에서 점심시간을 알리는 구령소리랍니다.
병사들이 식사하러 가는 구령소리가 정확하게 울려퍼지는 시간
시간은 식사시간 이지요.ㅎㅎ
제 배꼽시계는 아직 점심시간을 알리지 않고 있는데
정확한 시간에 울려 퍼지는 구령소리에
시계를 들여다 보니까 12시 이더군요.
밭에서 풀 뽑다가 점심식사 준비하기 위해
일어서려 점심메뉴로 차례를 기다리는
달래와 민들레를 발견했습니다.
달래뿌리가 마늘뿌리 처럼 굵고 튼실했습니다.
달래,냉이,씀바귀 나물 캐다가
쓱쓱 비벼 먹는 점심은 환상의 점심이 되겠지요? ㅎㅎ
그런데 냉이는 쇠어서 먹을 수 없고
씀바귀도 없으니
달래와 민들레로 궁합 맞추어 쓱쓱 밥 비벼먹었습니다.ㅎㅎ
달래한줌,진간장3 TS,화사랑네 산야초효소5 TS,
고춧가루3 TS,깨1 TS 넣어서 달래간장 만들었습니다.
달래는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민들레는 정성껏 다듬어야 하더군요.
민들레 다음어 2-3등분 해서 물기를 뺀다음
달래간장 넣어 살살 버무렸지요.
민들레는 신경안정제가 있어 먹으면 잠이 잘 오고
비타민C가 많이 기력을 활성화 시켜준다고 합니다.
즉석에서 만든 민들레 겉절이로 쓱쓱 밥비벼 먹는 맛에
평소에 조금씩 먹던 밥을 오늘은 두배로 먹었답니다.ㅎㅎ
즉석에서 만든 비빔밥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둘이 먹다 한 사람 죽어도 모른다는
속담이 딱 맞는 비빔밥 이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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