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사로 잡아요.# 민들레 겉절이 본문
제가 요즘 화천의 풍경,화사랑네 집 주변 풍경 포스팅 하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그만큼 화천이 좋다는 말씀 입니다.ㅎㅎ
그리고 요즘의 가을 풍경은 카메라 포커스 맞추는 곳마다
감성충전 시켜주는 풍경들 인것 같아서 날마다 카메라와 친구하게 됩니다.
동동 거리며 분주하게 지내야 하는 추수철 이지만
잠깐의 여유를 지니다 보면 단풍든 산하가 온통 저에게로 달려들어 옵니다.
또한 이렇게 멋진 가을날의 풍경을 이웃님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비슷한 풍경을 자주 올리게 됩니다.
일 주일 전에 만든 무 말랭이가 이젠 완전하게 건조 되었습니다.
처음에 만들었을땐 많은것 같았는데 마르고 나니까 반으로 줄어 들었네요.
무 말랭이를 바싹 말려서 비닐 팩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창고방에 보관해 두었습니다.
요즘 텃밭에 남아 있는 호박 덩굴에서 보물 찾아내듯
호박을 한 두개씩 찾아낸답니다.
호박도 된서리가 내리면 더 이상 딸 수 없기 때문에
요즘의 호박은 귀한 호박 입니다.ㅎㅎ
그래서 한 두개씩 따는 호박도 썰어 말립니다.
이 즈음의 화사랑네 마당엔 온통 겨울식량 거리가 햇볕목욕을 하고 있답니다.
겨울 저장식품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중에
제 시선을 사로잡는 푸른잎이 있었으니....
바로 바로 민들레 였답니다.
민들레는 생명력이 참으로 강한 식물 이지요.
봄,여름에 돋아나는 민들레는 강한 햇볕을 받으며 자라기 때문에 억센 식감이 있는데
요즘 돋아나는 민들레는 일조량이 적기 때문인지 연한 맛이 일품 입니다.
겨울 저장식품 준비하던 일손 잠시 멈추고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사로 잡는 민들레 겉절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민들레 겉절이 재료
민들레 150g,배 1/2개
양념장
고추발효음료 5TS,진간장2TS고춧가루 1TS,참깨1TS,다진파1TS,다진마늘1TS
민들레는 3등분 했습니다.
배는 굵직하게 채썰었습니다.
고추발효음료 이용해 여러가지 음식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오늘 민들레 겉절이에도 적용해 보았습니다.
쌉싸름한 민들레와 달콤한 배가 만나
달콤 쌉싸름한 맛으로 태어나 저희 가족들 입맛을 사로 잡은 민들레 겉절이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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