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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못생겨 맛은 좋아요.# 마 빈대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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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퉁불퉁 못생겨 맛은 좋아요.# 마 빈대떡

화사랑 2013. 10. 25. 19:25



음식을 만드는 주부들은 선호하는 음식을 자주 만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또한 다루기 싫은 재료도 있는데

그래도 부담감을 안고 음식을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마 랍니다.ㅎㅎ

저희는 지인이 마 종자를 주어서 심어 보았는데

마는 다루기 부담스러운 식물 이더군요.

왜냐구요?

껍질을 벗기는 일이 절대로 쉽지가 않아요.ㅎㅎ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마에 대한 거부반응이 일어 날 수 있더군요.







하하하~~

예네들이 마 랍니다.

마 종류도 여러가지 인것 같습니다.

저희집에서 수확한 마는 생김새가 너무 웃겨요~ㅎㅎㅎ


생김새만 웃기는 것이 아니라 껍질을 벗겨 내는데도  수고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농사지은 마를 적절하게 음식을 만들어 보아야 할것 같아서

껍질 벗겨내는 수고를 한참동안 했습니다.

마 1kg 껍질 벗겨내는데 한 시간 정도 걸렸답니다.ㅎ


마는 끈적거리는 점액질 성분을 지니고 있어서 껍질 벗기는데 애를 먹게 되더군요.





마 1kg 이용해서 마 빈대떡 부쳐 보았습니다.


마 빈대떡 재료

마1kg,풋고추10개,호부추20g,표고버섯5장,청국장50g,단호박1/5개

찹쌀가루1컵(종이컵).소금1/2TS







마는 잘게 썰어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갈아 놓은 마에 찹쌀가루와 소금 넣어 반죽했습니다.




준비한 부재료들을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마 부침 반죽 완성된 모습 입니다.






마는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마를 꾸준히 복용하면 

피로를 풀어주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며 원기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는 끈적거리는 점성이 있는데 찹쌀가루를 함께 넣어 부쳤더니

찰지고 부드럽더군요.








온산하가 만산홍엽으로 물드는 시기에

마 빈대떡 만들어 만산홍엽 느낌을 접시 세팅해 보았답니다.ㅎㅎ


마당에 있는 단풍나무에서 단풍 몇잎 따왔습니다.




알록달록 조금은 유치한 세팅 이었지만

산과들의 알록달록한 가을풍경을 접시에 압축해 보았답니다.ㅎㅎㅎ


















가을걷이 하느라고 수고하는 남편을 위해 

못생긴 마 이용해 빈대떡 부쳐 보았는데 맛은 일품 이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