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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두꺼운 얼음속의 산천어가 유혹해요~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찬사를 보낸다 해도 현장에 가서 직접 느껴 보고 

그 현장감,생동감을 느껴 보는것이 백번 낫다고 장담할 수 있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바로 화천 산천어축제 이지요.

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제 스스로 화천 홍보대사를 자청하고 나섰답니다.

왜냐구요?

저는 화천군민 이니까요.ㅎㅎ


사계절 내내 아름답고,청정한곳

생태 1번지 이며 ,힐링 1번지라고 자부하고 싶은 화천 입니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산천어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겨울의 7대불가사의, 세계 4대 겨울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201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어 축제가 

올해로 11회째 열리고 있습니다.
2003년에 축제의 첫출발이 시작되어 2011년에 구제역 때문에 부득이 개최 하지 못하고
2014년까지 계속 겨울을 후끈하게 달구어 주는 축제가 바로 화천 산천어축제 입니다.

추운 겨울을 후끈하게 달구어주는 매력이 있기에
전국 각지에서 오지라고 불리우는 화천을 향해 달려 오는것 아닐까요?
주말이면 저희가 살고 있는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 앞길로 승용차의 행렬이 마치 꼬리를 물고
달려 오는것 처럼 많은 차량이 쉴새 없이 산천어 축제장을 향하여 가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화천군민은 2만5천명 인데 백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화천땅에 발을 딛는 그 이유? 그 매력을 
오늘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ㅎㅎ




저는 요즘 날마다 화천 산천어축제장에 출근 하는 마음으로 나갑니다.

보수를 받느냐구요?

천만의 말씀을요.

 제가 좋아서 출근 하는 마음으로 축제장으로 나가게 됩니다.

조용하기만한 화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후끈 열기를 달아 오르게 하는 그 풍경을 보고 싶어서

추운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달려 나가게 됩니다.


어제는 산천어 얼음낚시 하는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평일 이라서 주말 보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진 남녀노소를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산천어 얼음낚시,현장접수

 2014년 1월 4일~26일(축제기간 상설) 08:30~18:00
  | 위      치
 현장접수 낚시터 8,000홀 
  | 수용인원
 1일 최대 동시수용가능 인원 8,000명
  | 참가접수
 축제중 현장접수(선착순) 8,000명
    * 주말에는 오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하세요)
(산천어축제 홈페이지에서 참조했습니다.)


-준비물: 낚시도구(견지대 혹은 소형릴대, 미끼(생미끼금지), 의자, 얼음끌대(현장비치)


  | 체험료 안내
구 분
현장접수1인입장료
비 고
중등생 이상
일반 참가자
휴일/평일 구분없이 : 12,000원
농특산물교환권 5,000원권 제공
초등/경로(만 65세이상)
/외국인/유공/장애
주말 평일 구분없이 8,000원
농특산물교환권 5,000원권 제공
* 농특산물 교환권 :
농특산물나눔촌에서 농산물을을 구입하실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진 꼬마 강태공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잠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우와! 네가 산천어를 낚았니?

"아녜요,저희 할아버지께서 산천어를 낚으셨어요"

"그럼 너는 한 마리도 못 낚았어?

"네,입질은 하는데 한 마리도 못잡았어요" 라고 하면서

그래도 실망하지 않는 모습으로 얼음구멍을 들여다 보는 모습을 보니까

꼬마가 축제를 제대로 즐길줄 아는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낚으신 산천어를 기꺼이 저에게 보여주는 꼬마에게

산천어 꼭 낚아서 재미있는 시간 보내라고 했습니다.




이 꼬마 아가씨는 춘천에서 아빠랑 함께 왔는데 

방금 와서 자리 잡았노라고 하며 카메라를 향해 예쁜 미소를 지어 주더군요.




산천어축제의 묘미중에 으뜸인 산천어 얼음낚시를 하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두꺼운 얼음판 위에 서는것 같습니다.

얼음낚시 풍경을 지켜 보노라면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포즈로 얼음낚시 하는 모습들인데 그 풍경이 얼마나 진지한지 추위도 잊게 합니다.















추운 날씨에 차가운 얼음판 위에서 낚시 하려면 완전무장은 필수 이겠지요? ㅎㅎ

그래서 나름대로 방한의 조건을 갖춘 모습들 보면

아무리 추워도 추위와 맞서 자신만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이 건강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8,000명 가량의 사람들이 얼음판 위에서 움직 이려면

얼음판 두께가 궁금 하시지요?

지형적으로 화천천은 겨울엔 30cm 이상 얼음이 언다고 합니다.

그 특성을 살린 얼음축제 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날마다 관계자들이 얼음의 두께를 측정해 안전을 우선순위에 둔다고 합니다

또 재난구조대 요원이 수시로 축제장을 순찰하며 얼음 상태를 점검하고
응급상황대비 잠수장비나 아르고 등 기동구조장비를 갖추고 비상근무 상태를 유지 한다고 합니다.





화천 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 산천어 얼음낚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 밖에 다양한 볼거리,놀거리,체험거리가 50여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축제장에 오는 사람들 유형을 보면 가족단위가 제일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그저 사진 찍으며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즐겁고 더불어 행복한 느낌을 받는 풍경들이 많습니다.

가족단위로 썰매타기,놀이기구 타기 등을 보면 이 세상 가장 행복한 모습들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저는 어제 산천어 얼음낚시 하는 사람들 사진을 담고

돌아 오면서 잔잔한 감동이 일어나는 풍경을 보았습니다.

쌍둥이로 보이는 아기들과 그 뒤를 밀어 주며 함께 하는 아빠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 오더군요.




얼음판 위에서 자전거를 타며 마냥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산천어축제장의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것 같았습니다.





화천군민은 2만5천여명 이지만 화천에서 군대생활 하는 군인의 수는 5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군인들의 모습을 이웃처럼 보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산천어축제장 에서도 군인들이 즐거운 시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화천에서 군대생활 하는 군인들에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골고루 주어져서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래 보았습니다.






내일은 산천어 맨손잡기 풍경 소개해 드릴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