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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사람들이 왜 산천어 축제장으로 달려 오는것 일까요? 본문

화천 산천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사람들이 왜 산천어 축제장으로 달려 오는것 일까요?

화사랑 2014. 1. 12. 20:07


오호! 놀라워라!

놀랍고 또 놀라워라.

저의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의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 광경을 이웃님들에게 꼭 소개해 드려야만 합니다.ㅎㅎ


한 겨울 산골의 강가를 들썩이게 하는 이유?

그 이유 아시지요?

제가 요즘 계속해서 화천 산천어축제장 풍경 소개해 드리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1월4일 부터 1월26일까지 열리는 산천어 축제장 풍경을 날마다 실시간으로 중계방송 하듯이

소개해 드릴 수는 없지만 어제 1월11일날의 놀라운 풍경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웃님들께서도 놀라지 않으셨나요?ㅎㅎ

산천어 축제가 열리는 동안 평일에도 사람이 많지만 주말엔 사람의 물결이 넘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말의  풍경은 진풍경 중의 진풍경 입니다.

위의 장소은 현장 얼음낚시터 입니다.

예약하지 않고 오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접수하고 얼음낚시 할 수 있는곳 이지요.

그런데 주말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현장접수 하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 와야 한다고 합니다.


 2014년 1월 4일~26일(축제기간 상설) 08:30~18:00
  | 위      치
 현장접수 낚시터 8,000홀  View Map 
  | 수용인원
 1일 최대 동시수용가능 인원 8,000명
  | 참가접수
 축제중 현장접수(선착순) 8,000명

   * 주말에는 오전에 마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장소는 예약 얼음낚시터 입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곳 인데 이곳도 역시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

얼음이 두껍게 얼었지만 제한된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야 하니까

인원의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2014년 1월 4일~26일(축제기간 상설) 08:30~18:00
  | 위      치
 예약낚시터 5,000홀 (맨손잡기 상류)  View Map 
  | 수용인원
 1일 최대 동시수용가능 인원 5,000명
  | 참가접수
 온라인예약 1일 5,000명 (* 당일 예약인원 미달시 잔여수량 현장접수 합니다.)
- 현장낚시터는 하류부근으로 예약낚시와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전에 위치도를 확인하시면 편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산천어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는 반면

가족단위로 얼음판 위에서 자전거 타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들도 있습니다.




추위야 물렀거라!

산천어가 화천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추위쯤은 가볍게 물리치고

 화천으로 달려와 산천어 얼음낚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입니다.

저는 얼음낚시는 안 해보았지만 얼음낚시 하는 사람들 사진 찍는것 만으로도 짜릿한 희열을 느낀답니다.ㅎㅎ






미끄러운 얼음판 위에서 신나게 자전거 탈 수 있으니

이런 매력을 어디서 느낄 수 있으랴!




축제장에 오면 뭐니뭐니 해도 맛있는 먹거리도 중요하겠지요?

산천어 축제장 곳곳에 먹거리 장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천어 식당엔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식성에 따라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화천 산천어축제를 세계7대 불가사의 라고 방송 했다고 하지요.

그 이유는 수많은 인파를 보면 답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1년 12월, 미국 < CNN > 에서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겨울철 7대 불가사의(7wonders of winter)로 선정했다.

 축제조직위원들과 화천 군민들은 의아해했다.

 당시 < CNN > 은 캐나다의 오로라, 얼음에 갇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웨덴의 순록의 대이동, 이탈리아의 가라앉은 종,

 미국 엘로스톤의 끓는 물, 눈으로 덮힌 런던과 더불어 산천어축제를 불가사의 한 일로 꼽았다.

 중국의 빙등축제나 일본의 삿포로 눈꽃축제도 아닌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산천어축제를 선정한데 놀랐다.

< CNN > 에서 산천어축제를 겨울철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한 이유도 흥미롭다. 

수만 명이 물고기(산천어)를 잡겠다고 얼음 위에 올라선 풍경과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에 산천어를 잡기 위해 얼음물 속에 뛰어 드는 풍경에 대해 놀라움을 넘어 경이롭다고 표현했다.

 그 여파로 지난해 산천어축제에 다녀간 외국인은 3만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IFEA(세계축제협회)에서는 지난해 9월, 화천군을 '축제도시'로 선정했다. 
대상도시 또한 시드니(호주), 오타와(캐나다), 니스(프랑스), 살바도르(브라질), 로토루와(뉴질랜드), 보스톤(미국)시이다. 
한국에서도 작은 산골마을 화천이 포함되어 있다는 게 생뚱맞기까지 했다.
 IFEA는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발전 기여도,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 등 인근 도시에 미치는 영향에 큰 점수를 부여했다.

이 기사를 쓴 기자는 강원도 화천군청 기획담당입니다.











수많은 인파가 시선을 사로 잡지만

축제장 곳곳에서 나름대로 축제를 즐기는 남녀노소의 모습 또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산천어는 화천에 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산천어가 살지 않는 동네에서 산천어를 이용해 축제를 성공 시켰으니 대단하지요?

산천어 양식장에서 자란 산천어를 챠량들을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해 오는것 이지요.

화천군은 산천어 종 복원사업에 착수해 금년중에 완료할것 이라고 합니다.

그럼 토종 산천어를 화천에서 낚시로 잡을 수 있겠지요?




화천엔 산천어가 살지 않는데도 산천어를 이용해 축제를 성공시킨 대표적 사례 입니다.

그만큼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겠지요.

그냥 얻어지는 결과는 없으니까요.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가고 있으니 그 위력을 실감 합니다.

조용하기만 하던 산골에 해마다 겨울이면 수많은 인파가 물결 치고 있는 곳 화천!

화천에 살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