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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떡국떡 샐러드

화사랑 2014. 2. 3. 10:06



이웃님들!

설 명절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지요?

저도 가족들과 함께 설 명절 잘 지냈습니다.

 연휴기간 동안 마치 휴가를 즐기듯 편하게 쉬었습니다.





2014년 새해 첫날 맞은지 1개월이 지났는데

설 명절 지내고 나니까 새해 맞은 기분 입니다.




설 명절엔 우리 고유의 음식 떡국을 먹어야 명절을 제대로 맞이한 느낌이 들지요?

설날은 한자로는 원단(元旦)이라고 하는데

근원이 되는 아침 이라는 뜻 이라고 하지요.

설날은 묵은 해가 가고 새로운 날이 밝는 거룩하고도 정결한 날이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얀 떡국을 먹었다고 합니다.

하얀 떡국은 갱생과 부활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에

새해 첫날엔 알록달록한 떡국은 안끓여 먹고 하얀 떡국을 끓여 먹어야 한다고 하지요.


저희도 설날에 떡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먹을만큼 준비한 떡이었지만 설이 지나고 나니까 그래도 남아 있어서

떡국떡 이용한 샐러드 만들어 보았답니다.





떡국떡 샐러드 재료

떡국떡100g,삶은 양배추 150g,빨강 파프리카1개,청국장3TS


샐러드 소스 재료

귤1개,땅콩50g,산야초 발효음료 100ml,된장1TS










귤은 껍질을 벗겨내고 나머지 재료들과 함께 믹서기에 갈았습니다.



저는 봄부터 저희집 주변에서 돋아나는 자생식물들 부터 시작해서

겨울엔 과일을 이용해 여러가지 샐러드를 많이 만들어 먹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든 귤,된장 소스는 상큼 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어우러져서

제가 자주 만들어 먹을것 같은 예감이 드는 소스 였답니다.ㅎㅎㅎ




삶은 양배추와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접시에 양배추,파프리카,청국장을 담고......




떡국떡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냈습니다.





양배추,파프리카,청국장 담고 그위에 끓는 물에 데쳐낸 떡을 얹었습니다.
















준비해 놓은 소스를 재료들 위에 뿌렸습니다.

떡국떡 샐러드 끝!!  ㅎㅎㅎㅎ














설 명절엔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는데

명절 뒤끝에 깔끔한 샐러드로 마무리 하면 뒤탈이 없을것 같습니다.

귤과 된장,산야초 발효음료가 어우러진 오묘한 맛의 소스가

떡국떡과 양배추,파프리카와 조화를 이루어 멋진 떡국떡 샐러드 먹었답니다.ㅎㅎㅎ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 된장을 이용한 무궁무진한 소스를 연구해 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