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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볶아서 드신다구요? 저는 멸치를 무쳐 먹어요~ㅎㅎ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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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볶아서 드신다구요? 저는 멸치를 무쳐 먹어요~ㅎㅎ

화사랑 2014. 2. 6. 21:19


가끔씩은 늘 만들어 먹던 반찬에 싫증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럴땐 과감하게 발상의 전환을 해보게 됩니다.ㅎㅎ

오늘 제가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 본 반찬은 멸치 무침 이랍니다.














멸치는 참으로 이로운 반찬거리 이지요.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고마운 반찬 이기에 자주 접하는 재료 이기도 하지요.

멸치의 크기에 따라 반찬이나 음식에 적용하는 사용도가 다르지요.


저희는 위의 멸치를 볶음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늘 볶음으로 만들어 먹던 멸치를 이용해 발상의 전환을 해보았습니다.ㅎㅎ


멸치를 볶지 않고 무쳐 보았거든요.




멸치 무침 재료

멸치 250g,아몬드 60g, 생땅콩50g

멸치무침 양념 재료

고추 발효음료 5TS, 유자청2TS,고추장2TS,다진마늘1TS,참깨1TS,참기름 1TS



멸치볶음할때 견과류가 들어가야지 조화가 잘 이루어 지는것 같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컬러플한 땅콩은 산천어축제때 구입한 오색땅콩 이랍니다.ㅎㅎ






아몬드와 땅콩은 듬성듬성 다졌습니다.





멸치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견과류와 섞었습니다.






멸치 무침의 하이라이트는 양념 이겠지요?

위의 음료는 고추발효 음료 입니다.

지난 가을 텃밭의 고추 따서 발효시킨 음료 인데 여러모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추발효 음료 색깔이 빨갛지 않지요?

저는 파란고추,붉은 고추 섞어서 발효음료를 만들었답니다.

올해는 빨간고추만 사용해서 발효음료 담그려고 합니다.





고추발효음료에 분량의 고추장과 유자청,다진마늘을 넣었습니다.




멸치를 씻어서 무치면 비린내가 날것 같아서 다진마늘과 유자청을 넣어 보았는데

역시 비린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멸치와 견과류에  준비한 양념을 넣어 골고루 무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참깨 넣어 멸치볶음 완성 했습니다.





















멸치 볶음 할때 견과류 넣을때는 통째로 넣는데

오늘은 무침 이라서 견과류를 다져서 넣어 보았습니다.


무친 멸치라서 촉촉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멸치를 씻어서 무쳤더니 염분도 희석이 된듯 했습니다.

고추발효 음료의 달콤함과 유자청의 향기가 멸치의 비린내를 잡아 주었습니다.

볶음 보다 오히려 멸치를 많이 먹을 수 있는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