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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오늘도 저는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늦가을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치를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른 아침 춘천을 출발했습니다. 충북 충주시 금가면 유송리에 가면늦가을의 고운 옷을 입은 나 홀로 나무가 있는데물안개가 배경이 되어 주면 멋진 풍경이 된다고 해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었습니다.날씨는 사람들의 맞춤형이 아니니실망을 접어야 했습니다.댐이 있어서 물안개가 자주 피어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달려갔는데 나 홀로 나무가 안개 없이도 고독을 즐기고 있더군요.ㅎㅎ 안개가 없으면 어떠랴~~~이왕 새벽길을 달려왔으니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즐기며카메라에 담는 거야!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며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안개가 없는 대신 구름이 멋지게 펼쳐져 있으니이 또한 대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닌가 하면..
지난 (11월7일) 날 비밀의 정원을 담고다른 장소로 이동해호수의 가을을 담아 보았습니다.소양강 상류쪽의 수산리 라는 마을에서안개낀 호수를 담아 보았습니다.가을이 내려앉은 호수엔 11월의 애잔함이 깊게 드리워져 있더군요. 11월엔 마음껏 그리워 하자.11월엔 삶을 돌아보고앞을 내다보기도 하자.낙엽이 지는 가을날에나의 인생이 곱게 물들게 하자.
강원도 인제에는 비밀의 정원이 있습니다.정말 아름다워서 한번 본 사람은 없어도두 번 가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정도의비밀의 정원이지요. 인제군 남면 갑둔리라는 마을에태곳적 신비를 보여주는풍경이 있습니다. 비밀의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춘천에 사는 어떤 사람이 인제 비밀의 정원 옆길로출퇴근을 했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사진을 찍었답니다. 이 사진을 공모전에 출품했는데당선이 되었다고 합니다.그러면서 이 정원이 비밀의 정원이라는이름이 붙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합니다.지금은 사진가들이 사계절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지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 번 출사를 가기 위해어제 (11월7일) 새벽 5시에 춘천에서 출발했습니다.비밀의 정원은 많은 사진가들에게 알려 지면..
발에게 자유를 주고 싶어맨발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늘 신발속에,양말속에 갇혀 있던 발에게자유를 주고 건강도 다질 수 있는 맨발걷기를 하게 되었습니다.화천에서 살 때부터 맨발 걷기를 했습니다.그런데 춘천으로 이사를 하고 보니까맨발 걷기 길이 정말 잘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저희 집에서 7-8분 거리에 맨발 걷기 흙길이 있으니정말 감사한 일이지요.요즘 맨발 걷기 열풍이 불어서전국 곳곳에 맨발 걷기 성지가 생겼다고 하지요. 맨발 걷기 길은 황토 흙이 좋다고 하는데본인이 살고 있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흙길이 최고의 흙길이라고 하네요. 지난 10월 26일 날 춘천에서는 맨발 걷기 대회가 있었습니다.저도 친구랑 같이 참여해 보았습니다.맨발 걷기 대회이지만 승부를 가리는 대회는 아니었습니다.평소에 맨발 ..
일 년에 한 번씩 사진 동호회 사진 전시회를 합니다.올해는 10월28일- 10월 31일까지 4일 동안 전시회를 합니다.농부들이 가을철에 수확을 하듯이사진이나 그밖의 예술활동 하는 분들이가을철에 전시회를 열지요.한해동안 활동했던 작품들 중에서몇 점을 선별해 전시회를 열게 됩니다.제가 몸담고 있는 빛담이라는 동호회는7명의 회원들이 있는데 작품을 4점씩 출품해서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빛을 담다 라는 뜻에서 "빛담 "이라는 동호회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요.주로 한달에 한 번씩 모여 출사를 하고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습니다.올해로 7회째 이니 짧지 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회원의 작품들 입니다. 저의 작품들입니다.저도 4점을 냈는데 한 점은 갤러리 기둥에 가려져사진에 나오지 않았네요.ㅎㅎ ..
친구의 생일을 맞아 축하해 주기 위해 만났습니다.점심을 같이하자고 약속을 했었지요.이 좋은 계절에 태어난 친구에게 축하를 해주고점심 식사 전에 드라이브를 했습니다.가을이 무르익어 시선 닿는 곳마다풍요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춘천 시내에서 벗어나 춘천서면으로 드라이브를 나갔지요.드라이브를 하면서 코스모스 밭을 만났습니다.어느새 코스모스도 제빛을 잃고 시들어 가는 추세 이더군요. 간단하게 카메라 하나 준비해서 가지고 나가길 잘했더군요.비록 코스모스가 한창인 때가 지났지만그래도 카메라 초점을 맞추니 가을이 그곳에 있더군요. 버들마편초도 가을의 일부가 되어보랏빛 새초롬한 빛으로 저희를 반겨 주더군요. 가을엔 어느 곳에 카메라 초점을 맞추어도풍경이 아름답고 가을가을 하지요. 춘천 서면에..
어제(10월 17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에 있는방태산 휴양림 2단폭포 담으로 다녀왔습니다.가을이 발갛게 물들어 가는 날 이른 아침방태산을 향해 달려 갔습니다.그곳엔 우리 일행들이 원하던 멋진 풍경이펼쳐져 있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산의 색깔은온통 만산홍엽을 이루고 있었지요.올해는 기후로 인해 단풍도 그리 곱게물들지 못하고 억지 못해 단풍이 든 것 같았습니다. 방태산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무거운 카메라 장비를 메고폭포가 들려주는 가을의 이야기를 들으며올라갔지요.우리의 목적지는 방태산 2단 폭포였습니다.방태산은 계곡이 아름다워서어느 곳에 카메라 초점을 맞추어도작품이 될 것 같았습니다.입구에서부터 20여분 올라가니까짜잔! 하고 멋진 2단 폭포가 나타나더군요. 그동안 계곡풍경을 장노출로 여러 ..
지난번 10월 8일 날 별천지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그날 포스팅후 별궤적 2탄을 보여 드린다고 했는데오늘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0월 4일 날 화천 용담리라는 곳에서별궤적과 자동차 궤적을 담아 보았습니다.그동안 별궤적은 서너번 담아 보았는데자동차 궤적은 처음 담아 보았습니다. 위 사진 역시 엄청나게 많은 별사진을 찍어서한 장으로 만들었고요.아래의 불빛은 자동차 불빛 이랍니다.자동차가 그냥 직진으로 가는 게 아니고조금씩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저런 궤적이 나오지요.그런데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절대 불가한 궤적입니다.용담리라는 곳은 아예 저녁엔 자동차가다니지 않는 곳이라서 일행 중 한 분이운전을 멋지게 해 주셔서 저런자동차 궤적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이 사진은 자동차가 그냥 직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