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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별궤적 2탄을 보여 드린다고 했는데약속을 어기고 아니, 좀 아껴 두었다가 보여 드리고오늘은 춘천의 야경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엊그제 (10월 10일) 춘천의 대룡산에 올라가춘천 야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뉘엿뉘엿 해가질 무렵 춘천의 대룡산에 올라가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춘천의 야경을 담기 위해준비하면서 붉은 노을빛에 시선을 고정 시켜 보았었지요. 대룡산은 해발 899m의 산인데 정상에서춘천 시내가 다 내려다 보이는 산이지요. 해가 서산 너머로 지고 이제 슬슬춘천의 야경이 빛나기 시작하지요. 해가지고 어두운데도 산새소리가 곱게 들려오는 곳에서춘천 시내를 감상하며 심호흡하는 시간이축복이었습니다. 차츰차츰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시내 전체에 불빛이 가득하더군요.저기 제가 살고 있는 아파..
저 별은 너의 별~저 별은 나의 별~이라는 노래 가사가 있지요.저절로 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풍경이 있었습니다.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사진을담아 보았습니다. 밤하늘을 반짝반짝 수놓는 별들을 올려다보면아!!이토록 아름다운 별을 감상하며즐길 수 있다니..................라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별천지라는 뜻은 특별히 경치가 좋거나분위기가 좋은 곳을 뜻하지요.그야말로 밤하늘 가득한 별들을 보니별천지가 따로 없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10월 2일 날 화천 파로호 선착장에서별궤적을 담아 보았습니다.제가 살던 동네에서 이렇게 황홀경을 느끼게 되는별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늦은 밤까지피곤한 것도 모르고 열중했답니다. 10월 2일 날 저녁엔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로밤 기온이 낮아서 추웠습니다.그래..
지난 9월 26일날 대규모 고석정 꽃밭의 아름다움에 반해정신없이 셧터를 눌러 대다가한 박자 쉬어 가는 의미에서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다양한 꽃들을 군락으로 심어 놓아서보기 좋은 떡같이 보였습니다.ㅎ웬일인지 제 눈에는 먹는 것만 떠오르네요.ㅎㅎ 넓디넓은 가우라 군락을 지나 사브작 사브작걸으면서 보니 해바라기 밭이 보였습니다.해바라기 또한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더군요. 해가 질 무렵의 역광을 이용해 담아 보았습니다.해바라기들이 이렇게 해를 향해 바라기 하듯이저는 무엇을 향해 바라기 하고 있는지자문하는 시간도 가져 보았습니다. 그저 꽃을 바라보며 감상하면 좋으련만사람들은 자신도 꽃이 되고 싶은지들어가지 말라는 꽃밭에 자꾸 들어가네요..ㅎㅎ그래도 제눈에는 피사체로 보였습니다. 해를 향해 일제히 멀리를..
추석연휴로 인해 출사가 뜸했습니다.9월 26일 날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고석정 꽃밭에 다녀왔습니다. 봄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도사람들을 설레게 하지만가을꽃들도 어찌나 아름답던지황홀경에 빠지게 하더군요. 요즘 전국의 각 지자체들마다다양한 꽃을 심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지요. 저도 여러 꽃축제장을 가보았는데그중에 으뜸이 고석정 꽃밭이라는생각이 들더군요. 포연 가득하던 옛 포사격장에 꽃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철원군 동송읍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입니다.당신은 나에게 아름다워요(You are so beautiful to me)라는 주제로 꾸며진 고석정 꽃밭 넓이는 24만 ㎡에 이른다고 합니다.축구장 33개를 합쳐놓은 규모라고 하니정말 대단하지요. 고석정 꽃밭에는 가우라, 버베나, 촛불 맨드..
어제는 다래수확을 했습니다.친구랑 둘이 화천에 가서다래 수확을 80kg 정도 수확했습니다. 다래를 따면서 다래에게 고맙다고, 수고했다고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그 더운 여름 내내 사람들은 에어컨에 의지해살았는데 다래 너희들은 더위와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이렇게 많은 양을 선물로 주었으니정말 수고했다고 인사해 주었답니다.ㅎㅎ 다래는 덩굴 식물이라서 덩굴을 따라 올라가는 특성이 있어서키높이에서 딸 수 있는 다래보다는 사다리 위에 올라가서따야만 했습니다.다행히 날씨가 덥지 않고 모기도 달려들지 않아서쉽게 다래를 땄습니다. 친구가 가까이 살고 있는데화천에 일하러 갈 때 기꺼이 동행을 해준답니다.일주일에 한 번 합창하러 같이 가고맨발 걷기도 같이 하면서 정을 나누는 친구이지요.친구가 있기에 다래수확도 쉽게 할 수 ..
사랑하는 손자들이나 자녀들을 보면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표현을 하지요.그런데 저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풍경이 있습니다.바로 제가 살았던 화천집의 풍경이지요.추석날 화천집에 들어가서 눈에 넣어도아프지 않은 풍경을 몇 장 담아 왔습니다. 다래가 주렁주렁 열려서 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더군요.조만간 들어가서 다래를 따야 할 것 같습니다.지금 한창 알맞게 영글어 가고 있으니더 지체하지 말고 따야 할 것 같습니다. 다래를 따다가 며칠 숙성 시켜서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요플레 먹을 때 몇 알씩 넣어 먹거나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일품이지요. 추석을 일가친척들과 함께 모여 보냈습니다.서울에서 시동생내외,도쿄에서 조카내외,춘천에서 작은 시댁 식구들과 추석전날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
9월 5일 날 양양 봉포항에 가서가슴 벅찬 오여사를 만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멀리까지 가서 일출만 담아와도 대만족이었지만봉포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남대천 가평리라는 마을에해바라기 밭이 있어서 그리로 향했습니다. 해바라기는 가을에 자주 만나는 꽃이지만구름을 머리에 이고 화사한 미소 지어주며반겨 주니 카메라 셧터를 부지런히 누르게 되더군요.설악산이 바라다 보이는 풍경은 왠지 이국적인 느낌까지 들더군요. 해를 향해 일제히 고개를 든 해바라기들이마치 어린아이들처럼 귀엽게 보였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해바라기 밭이었지만일출의 벅찬 감동을 지그시 눌러주는예쁜 풍경이었습니다.하루에 두 군데 촬영을 할 수 있었으니에너지를 얻게 되었고 해바라기들이 주는싱그러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으니 ..
오늘 새벽 3시 40분에 집을 나서서양양 봉포항을 항해 달려갔습니다.새벽잠 물리치고 동해바다로 달려간 이유는?일출을 만나기 위해서 였지요.저 혼자 달려간 것이 아니라4명의 일행과 함께였습니다. 이런 풍경을 사진 하는 사람들은 오여사를 만났다고 하지요.ㅎㅎ 헬라어 알파벳의 끝글자 인 오메가 Ω 라는 이 글씨와일출의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오여사 영접 했다는 이야기들을 하지요. 아무리 일출을 담으러 다녀도 이렇게 오여사 영접 하는 일은쉽지 않더군요.새벽잠 물리치고 달려간 보람이 확 느껴졌습니다.또한 거의 9개월 만에 출사 일행들과 만나서출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일출 전에 봉포항에 도착해서 카메라 세팅해 놓고해 떠오르길 기다리면서 힘찬 바다의 아침 풍경을담아 보았습니다.등대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