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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을엔 코스모스~ 10월 5일 날 홍천 구절초 피는 하립골 마을에서 구절초 사랑에 흠뻑 빠져서 참 향기로운 가을날을 보냈습니다. 구절초 밭 인근에 코스모스가 심어져 있다고 해서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를 만나러 갔습니다. 이곳도 홍천군 남면인데 코스모스를 밭에 심어 놓았더군요. 코스모스는 갸날프고 긴 줄기에서 어쩜 그렇게 사랑스런 꽃들이 피어나는지 자꾸자꾸 들여다 보게 됩니다. 청명한 가을햇살을 받아 맑게 빛나는 코스모스를 카메라에 담으면서 제 마음은 소녀시대로 돌아간 듯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코스모스가 한창일 때 만날 수 있어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움이 밀려왔습니다. 저희 집 마당에도 몇 포기 코스모스가 피어 있지만 이렇게 무리 지어 피어난 코스모스를 만나면 마냥 마냥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구절초와 코스모스를 ..
구절초 밭의 가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구절초 밭에 다녀왔습니다. 10월 5일 홍천군 남면에 위치한 구절초 피는 하립골 마을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개인의 구절초 농장 이더군요. 6천여 평의 밭에 구절초를 심어서 꽃차, 구절초 비누, 구절초 즙 등등 구절초를 이용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 농장이었습니다. 또한 구절초 농장은 친환경 인증을 받아 키우고 있어서 잡초제거도 사람의 손으로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곳에 가면 구절초를 원 없이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달려가 보았는데 구절초는 시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개의치 않고 하얀 구절초 사랑에 빠져서 사진을 담고 또 담았습니다. 산자락 아래 예쁜 집을 짓고 구절초 사랑에 빠져 사는 부부가 있습니다. 20년 전에 이곳에 자리를 잡고 구절초와의 인연이 시..
분홍 가을~~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피어나면 설레는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하였었지요. 코스모스 하늘하늘 바람에 휘날리면 남녀노소 누구나 설레는 마음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 . . 이제는 가을의 전령사가 바뀐것 같습니다. 분홍분홍 핑크뮬리가 피어나 가을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핑크뮬리가 곳곳에 피어나 분홍분홍 하면 가을이 분명한것 같지요. 그래서 저도 가을맞이겸 핑크뮬리 맞으러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추석전 (9월 25일) 춘천 근교에 있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유기농 카페인데 마당에 넓게 핑크뮬리를 심어 놓아서 이맘때면 한 번쯤 다녀오는 곳입니다. 핑크뮬리 밭에 초록식물도 눈길을 끌었는데 다중노출로 담아 보았습니다. 핑크뮬리를 다중노출로 담아 보았는데 함께 사진 하는 아우가 그곳에 있었네요. 핑크뮬리 밭에 구조..
영월 (젊은달) 와이파크 젊다는 것은 좋은 것일까요? 제 기준으로는 지금의 이 시기가 가장 젊은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ㅎ 왠 젊은 타령 이냐고요? 영월에 젊은 달을 만나러 다녀왔거든요. 지난 9월 12일 날 영월군 주천면에 있는 영월(젊은 달) 와이파크에 다녀왔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만나 출사도 하고 일 년에 한 번쯤 전시회를 함께 하는 동호회 회원들과 영월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출사팀과 다른 사람들이지요.ㅎ 젊은 달은 영월을 뜻한다고 합니다. 와이파크는 와이어를 이용한 작품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명칭을 붙였다고 하네요. 와이파크를 둘러보니까 강렬한 빨간색 작품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위 사진은 붉은 대나무를 상징하는데 빨간색 파이프로 이루어진 특색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젊은 달 와이파크 들어가는 입구에 ..
철원의 황금들녘 엊그제 (9월 14일) 철원에 다녀왔습니다.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의 소이산에 올라가 철원 평야의 황금들녁을 촬영했습니다. 약 6천만년 전 현무암 화산 분출로 생긴 용암대지로 넓은 평야가 발달해 제주도와 함께 현무암을 볼 수 있는 철원이라고 합니다. 한국전쟁시 철원평야 확보를 위해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곡창지대이며 최고의 미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철원평야의 황금들녘을 촬영하기 위해 우리 출사 일행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소이산 정상에 오르려면 모노레일을 타고 15분 정도 올라가야 하더군요. 모노레일에서 내려 200m 정도 올라가면 소이산 정상인데 그곳에 올라서자마자 감동, 감탄, 감사 3감이 저절로 튀어나오더군요. 그만큼 아름다운 경치와 황금들녘이 사람들에게 힐링을 안겨 ..
사람, 사람들~ 동대문 DDP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습니다. 그중에는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옷차림들이 많았는데 패션위크 중 이어서 그렇게 패셔니스타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패션위크 중에는 모델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마음 놓고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동대문에 다모인것 처럼 정말 많더군요. 저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어디에 시선을 두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외국인들이 정말 많았는데 패션도 각양각색으로 갖추어 입어서 완전 패셔니스타들만 모인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노출의 의상들을 입거나 특이한 의상을 입어서 진사님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문화적인 충격도 받았답니다.ㅎㅎ 외..
오로라? 오로라를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보았답니다. 진짜 오로라이었냐고요? ㅎ 아닙니다. 가짜 오로라를 동대문 DDP에서 보았답니다. 엊그제 동대문 DDP에서 펼쳐지는 라이트쇼를 보여 드렸는데 그날 오로라 레이저쇼도 보았답니다. 라이트쇼는 DDP 건물 외벽에서 펼쳐졌고 오로라 레이저쇼는 DDP 잔디광장에서 펼쳐졌었습니다. 진짜 오로라는 지역상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대문 DDP에서 오로라쇼를 보았답니다. 저녁 7시 30분 잔디광장에서 오로라레이저쇼가 펼쳐졌는데 레이저를 공중에 쏘아 올리고 연기를 피워 올려서 마치 오로라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로라는 우주에서 지구로 유입되는 하전 입자들이 고층대기의 기체들과 충돌하여 빛을 내는 현상이다. 지구 자기력선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어제 (9월 7일) 서울 동대문에 다녀왔습니다. DDP에서 라이트 쇼가 있다고 해서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라이트쇼 행사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라고 합니다. 동대문 DDP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어제는 평일 인데도 사람들이 넘쳐나고 외국 관광객들도 넘쳐 난다고 표현을 할 정도로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춘천에서 ITX 기차를 타고 청량리에 가서 전철을 이용해 동대문 DDP에 갔습니다. 산골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사람들이 많고 불빛이 화려한 곳에 가니까 혼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ㅎㅎㅎ 라이트 쇼는 저녁 8시부터 시작해서 10시까지 한다고 하는데 저희 일행들은 8시부터 9시 조금 전까지 촬영을 했습니다. 15분 라이트쇼를 하고 15분 휴식 후에 다시 쇼를 하더군요. 워낙 많은 진사님들이 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