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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춘천에서 제일 높은 건물의 층수는 49층입니다.어제 (12월 12일) 저녁 5시에 49층 꼭대기에올라가 춘천의 야경을 담게 되었지요.49층 아파트에 사진 함께 하는 지인이 살고 있어서아파트 꼭대기에 올라가 춘천의 야경을 담아 보았습니다.49층 타워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도 지인의 찬스이었지요. 화각을 다양하게 잡을 수 없는 구조라서몇 장의 야경만 담아 보았습니다. 제가 걷기 운동하는 길도 내려다 보이네요.ㅎ날마다 한시간 이상씩 걷는 길인데이렇게 내려다 보는 길이 멋스럽게 보이더군요. 춘천대교의 야경빛이 자주 바뀌어서색색깔의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춘천의 야경을 높은 건물에 올라가 담아 보면서색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소도시 이지만 곳곳에 숨은 비경들이 있으니자주 ..
춘천에 " 춘천 사이로 248"이라는 출렁다리가세워졌습니다.길이 248m,폭 1.5m라고 합니다.길이 248m에서 이름을 따 "춘천사이로 248"이라는명칭이 붙었다고 합니다.12월24일날 개통인데저희 사진팀은 조금 일찍 나가서출렁다리를 배경으로 별궤적을 담아 보았습니다.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별을 담아 보았는데아마도 저희 사진팀이 제일 먼저춘천의 출렁다리 별궤적을 담은 것 같습니다. 전국 곳곳에 출렁다리 붐이 일어나니까춘천도 뒤질세라 출렁다리를 조성했나 봅니다.의암호수변 공지천을 가로 지르는 출렁다리입니다. 춘천 하면 호수의 도시이고닭갈비와 막국수가 유명한데춘천 사이로 248 출렁다리도 유명세를 탈것 같은 예감 입니다.
아직도 가을인듯한 11월이었는데첫눈이 요란하게 내렸습니다.첫눈 하면 설렘의 대상이었는데폭설이 되어 내리는 바람에사람들을 놀라게 했지요. 그런데 춘천은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많은 양의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첫눈이 내렸던 다음날(11월 28일) 춘천 근교에서설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늘 멀리 출사를 다녔는데곳곳에 눈도 내리고 날씨가 안 좋으니춘천근교에서 담아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춘천 의암호숫가에는 인어공주상이 있습니다.인어공주상에 첫눈이 내리면굉장히 예쁜 모습 이라는데저희가 갔을 때는 어느새 눈이 녹아내렸더군요. 의암호숫가에서 바라다 보이는 삼악산 풍경입니다.춘천이 호수의 도시인걸 아시겠지요? ㅎㅎ다른 지역의 설경보다 약한 풍경이지만이런 풍경 만나는 것도 즐거움 이더군요. 늘 먼 곳에서 ..
첫눈이 내렸는데도 전혀 설렘이 없는 건 무엇 때문일까요? ㅎㅎ 가을을 보내기 싫어서?가을 속에 더 머무르고 싶어서? 현실적으로 미끄러운길이 싫어서? ㅎㅎ 제 답은 세번째 랍니다.ㅎㅎ 엊그제 (11월 25일 날) 남이섬에 가서만추를 즐기고 왔습니다.땅에 떨어진 낙엽, 아직도 나무에서 내려오기 싫은 단풍이조화로운 풍경이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 만나 출사를 함께 하는 동호회회원들과 남이섬엘 갔지요.그날 아침 8시 30분경이었는데남이섬 선착장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더군요.저 안개속을 건너가면 멋진 늦가을 풍경이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것 이라는 설레임으로가보게 되었습니다. 봄부터 최선의 생을 다하고 낙엽이 되어땅에 뒹구는 낙엽들도 제겐 좋은피사체가 되더군요. 관광객..
새벽잠은 달콤해.일어나기 싫어....그러나 새벽잠을 물리치고저는 오늘도 새벽 5시에 집을 나섰습니다.ㅎ 집을 나서니 언제 투정을 부렸나 싶게 룰루랄라 출사지로 향하게 되더군요.ㅎ \ 흑백처리 흑백처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고즈넉한 새벽 강가는 감성사진 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특별함은 없지만 그냥 감성에 잠겨 보는 시간을가져 보았습니다.때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감성에 젖어 보는 것도 힐링이 되겠지요?
가을이 깊어가는 어느 날 (11월 11일)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위치한감곡 매괴성모순례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제 친구의 언니가 그 성당의 본당 수녀님으로재직하고 계셔서 친구랑 같이 다녀왔습니다.친구는 언니 수녀님을 만나기 위해,저는 아름다운 순례성당을 방문하기 위해다녀왔습니다. 감곡성당은 1896년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성당이라고 합니다.초대 신부님이셨던 임 가밀로 신부님은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으로1893년 서품 받은 후 바로 한국에 입국하여 그다음 해인 1894년 첫 본당으로유서 깊은 교우촌 이자 신학당이 있었던 여주 부엉골에 부임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하지만 본당 사 목지가 북쪽 끝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산지 부락이어서본당 이전을 생각하던 중 장호원에 이르러 산 밑에 대궐 같은 ..
이 세상에는 부자나무가 참 많지요?ㅎㅎ무슨 나무인지 짐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바로 은행 나무 이지요. 2022년 11월 4일날 포스팅 했던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또다시 담아 보았습니다. 충주에서 나홀로 나무를 담고춘천으로 귀가 하다가원주 문막면에 있는 반계리로 가서부자 할아버지 나무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 나무의 수령이 800년이 넘었다 하니대단한 존재입니다.800년 동안 어떻게 잘 살아왔기에현재 진행형으로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이 부자 할아버지 나무를 보기 위해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군요.2년 전에는 주차장이 협소해서 불편을 겪었는데 이젠 넓은 주차장도 갖추어 놓고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은행나무잎의 반은 나무에 매달려 있고반은 땅에 떨어져 멋진 정취를..
오늘도 저는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늦가을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치를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른 아침 춘천을 출발했습니다. 충북 충주시 금가면 유송리에 가면늦가을의 고운 옷을 입은 나 홀로 나무가 있는데물안개가 배경이 되어 주면 멋진 풍경이 된다고 해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었습니다.날씨는 사람들의 맞춤형이 아니니실망을 접어야 했습니다.댐이 있어서 물안개가 자주 피어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달려갔는데 나 홀로 나무가 안개 없이도 고독을 즐기고 있더군요.ㅎㅎ 안개가 없으면 어떠랴~~~이왕 새벽길을 달려왔으니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즐기며카메라에 담는 거야!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며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안개가 없는 대신 구름이 멋지게 펼쳐져 있으니이 또한 대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닌가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