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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수북수북 수국이 예쁘게 피어 난곳이 있습니다. 가평에 있는 자라섬 이지요. 자라섬은 재즈 페스티벌로 유명한 섬인데 이제는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예쁜 꽃들로 장식이 되는 섬 이랍니다. 오늘 아침 5시에 집에서 출발해 자라섬에 다녀왔습니다. 가평 자라섬에서 5월 20일부터 20일간 자라섬 봄꽃축제가 열립니다. 축제 전날 가면 사람들도 덜 북적거리고 한가할 것 같아서 다녀왔습니다. 내일부터 봄꽃축제라는데 아니, 글쎄 개화상태가 형편없었어요. 다행히 수국이 피어있는 장소가 있어서 수국 위주로 담아 보았습니다. 자라섬 남도에 꽃축제장이 있는데 입구에 이렇게 예쁜 장식이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자라섬 남도에 꽃양귀비가 활짝 피고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안개꽃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득 안..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은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들의 천국이 펼쳐지는 곳이지요. 어제(9월 29일)는 자라섬에 가서 가을 가을 한 풍경을 마음껏 담아왔습니다. 요즘 가을꽃들이 향연을 펼치며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니 가볼 곳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꽃을 떠올리면 봄에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을 연상하게 되는데 가을꽃들도 종류가 많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꽃의 향연이 정말 아름다워서 가을꽃 바다에 풍덩 빠지게 되네요. 남이섬의 대표 가을꽃 주자는 백일홍이지요. 자라섬에 알록달록 백일홍이 그 화사함을 뽐내면 가을이 더욱 풍요롭게 익어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쨍하고 예쁜 꽃을 기본으로 찍게 되지만 누구나 찍는 사진기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법으로 꽃을 담아보기도 했지요. 위 사진은 장노출로 카메라 세팅을 ..
장맛비가 엄청나게 많은 양이 쏟아지네요. 그동안 너무 가뭄이 심해서 비 내리길 간절히 원했는데 가뭄 해갈은 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장마가 시작 되기전 6월 17일 날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지인들과 남이섬에 가서 사브작사브작 산책하며 남이섬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모델이 되어준 지인 덕분에 메타쉐콰이어 길을 멋지게 담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작이 유유자적 남이섬 곳곳을 산책하고 있더군요. 날개를 활짝 펴고 멋진 자태를 뽐내길 바랐는데 사람만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제 가까이 와준 덕분에 비단결 같은 날개를 담아 볼 수 있었습니다. 물 웅덩이에 반영된 풍경이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소주병을 잘라서 예술작품을 설치해 놓았더군요. 캔을 재활용해서 쌓아놓은 작품도 예사로 보이지 않더군요. 남이섬 곳..
구름에 반해서 정신줄 놓아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긴 가뭄 끝에 약간의 단비가 내린 후 지난 7일 날엔 멋진 구름이 하늘에서 향연을 펼쳤습니다. 메말라 있던 대지를 적셔 주었던 비가 하늘에 구름들을 전부 불러 모아 구름 쇼를 보여 주던 날이었지요. 구름이 어찌나 멋있는지 사진 촬영하는 내내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지난 7일 날 사진 함께 하는 지인들과 가평 자라섬에 다녀왔습니다. 자라섬엔 온갖 꽃들이 피어나 "어서 와 구경하세요"라고 손짓하듯 꽃 세상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처음엔 꽃들을 염두에 두고 꽃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려고 했는데 맑게 개인 날 구름의 향연이 펼쳐지니 구름에게 포커스를 맞춘 날이었습니다. 강가에서 멋진 구름 쇼에 반해 열심히 셔터를 누르다가 본래의 목적이었던 꽃들과의 만남을 위해..
가평엔 아침고요 수목원이 있습니다. 20년 역사를 지닌 아침고요 수목원은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온갖 꽃들이 피어나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곳이지요. 저도 엊그제 목요일 사진 동호회 회원들과 아침고요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남녘에선 온갖 꽃소식이 들려오는데 화천은 꽃소식이 더디기만 하네요.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야생화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야생화는 유리온실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소규모의 전시회 이더군요. 그래도 전시된 야생화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꽃들과 눈 맞춤하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가지복수초 히말라야 바위취 깽깽이풀 진 퍼리 꽃나무 새끼노루귀 동백 현호색 가침박달 유리 온실에서 야생화들을 만나고 나와 수목원을 산책했습니다. 산꼭대기엔 아직도 눈이 쌓여 있더군요. 이 나무는 분재인 것 같..
시월의 첫날 가평 자라섬에 다녀왔습니다. 구월이 아직도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줄 알았다가 깜짝 놀라서 시월을 맞았습니다. 시월의 첫날을 기념하듯 자라섬에 다녀왔는데 자라섬 南島 꽃 정원에 가보니 그야말로 꽃천국이 펼쳐져 있더군요. 옛날엔 가을이면 코스모스나 국화 정도가 가을꽃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을꽃이 정말 다양하게 피어나더군요. 각 지자체들 마다 온갖 꽃을 심어 꽃을 관광자원으로 삼아 관광객을 불러 모으더군요.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꽃 천국을 관람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이 자라섬을 찾아 꽃구경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열차는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전철이지요. 안개가 자욱한 아침에 전철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희망찬 기운이 느껴지고 여행의 충동이 생기더군..
친구들 만나기 참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지요. 친구나 지인, 형제들, 친척들 만나는 일이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말았으니 안타까운 일이지요. 하지만 저는 벼르고 벼르던 고향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졌었답니다. 5월 2일-3일 날 경기도 가평에서 친구들과 만나 1박 2일의 행복한 만남을 가졌답니다. 강화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같이 다닌 이웃마을 친구였던 두 친구와의 만남이 참 행복했답니다. 지난 2019년 6월에 만났던 친구들과의 만남이니 2년만 이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은 만나던 고향 친구들이었는데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친구들 만나는 일이 숙제와 같았습니다. 남이섬 제이드가든 한 친구는 김포에 살고 , 한 친구는 충남 단양에 살고 있습니다. 단양에 사는 친구는 서울이 집인데 단양에 세컨드 하우스를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