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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장맛비가 엄청나게 많은 양이 쏟아지네요. 그동안 너무 가뭄이 심해서 비 내리길 간절히 원했는데 가뭄 해갈은 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장마가 시작 되기전 6월 17일 날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사진 지인들과 남이섬에 가서 사브작사브작 산책하며 남이섬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모델이 되어준 지인 덕분에 메타쉐콰이어 길을 멋지게 담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작이 유유자적 남이섬 곳곳을 산책하고 있더군요. 날개를 활짝 펴고 멋진 자태를 뽐내길 바랐는데 사람만 졸졸 따라다니더군요. 제 가까이 와준 덕분에 비단결 같은 날개를 담아 볼 수 있었습니다. 물 웅덩이에 반영된 풍경이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소주병을 잘라서 예술작품을 설치해 놓았더군요. 캔을 재활용해서 쌓아놓은 작품도 예사로 보이지 않더군요. 남이섬 곳..
친구들 만나기 참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지요. 친구나 지인, 형제들, 친척들 만나는 일이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말았으니 안타까운 일이지요. 하지만 저는 벼르고 벼르던 고향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졌었답니다. 5월 2일-3일 날 경기도 가평에서 친구들과 만나 1박 2일의 행복한 만남을 가졌답니다. 강화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같이 다닌 이웃마을 친구였던 두 친구와의 만남이 참 행복했답니다. 지난 2019년 6월에 만났던 친구들과의 만남이니 2년만 이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은 만나던 고향 친구들이었는데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친구들 만나는 일이 숙제와 같았습니다. 남이섬 제이드가든 한 친구는 김포에 살고 , 한 친구는 충남 단양에 살고 있습니다. 단양에 사는 친구는 서울이 집인데 단양에 세컨드 하우스를 짓고..
소리 없이 살금살금 다가온 초겨울은 어느새 우리 곁에 조용히 내려앉아 있네요. 올해는 정말 치열하게 한 해를 살아낸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긴 장마, 이상기후 등으로 참으로 치열한 2020년을 살아낸 모두에게 잘 살아냈노라고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매스컴에선 날마다 코로나 바이러스 통계를 보여주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눅 들어 사는 요즘이지요. 그 불안과 공포에서 하루 벗어나 남이섬의 초겨울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지난 9일 날 남이섬에 갔을 땐 만추의 풍경이었는데 불과 보름밖에 안되었는데 초겨울 풍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스산한 분위기였지만 느린 걸음으로 산책을 하노라니 잠시 불안과 두려움을 잊겠더군요. 남이섬에 첫발을 내딛으면 바로 이풍 경이 반겨 주지요. 남이섬 입..
남이섬의 가을 2탄 입니다. 말이 필요없고 그냥 말없이 감상만 해도 심신이 정화되는 그런 풍경이 바로 남이섬의 가을 풍경 이었습니다. 마치 화무십일홍 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단풍 풍경 이었습니다. 활활 타오르는듯 하지만 금방 낙엽이 되어 버리지요. 낙엽이 되어 버리기 전에 자연..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가을이 완연히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날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남이섬에 도착하자 마자 단풍의 붉은빛에 제 마음이 붉게 물드는것 같았습니다. 실제 풍경을 카메라에 그대로 옮겨 놓을 수 없는 안타까움을 안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남이섬의 아름다운 가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