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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세상은 화려하고 멋진 것에 조명을 맞추는 게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스러져 가고 사라질 폐허를 재조명해보았습니다. 춘천 소양로에 기와집 골이라는 옛 동네가 있습니다. 지금은 개발하려고 폐허가 된 동네입니다. 이 동네를 지인 한 명과 함께 촬영해 보았습니다. 스산하고 을씨년스러워서 혼자 다니며 촬영하기에는 무서울 것 같은 분위기 이더군요. 춘천 소양로 에는 기와집 골이라는 곳이 유명합니다. 2002년에 겨울연가를 촬영했던 곳이지요. 배용준을 한류스타로 우뚝 세워준 작품으로 매우 유명했지요. 더불어 겨울연가를 촬영했던 춘천 기와집 골도 유명해져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지요. 일본에선 한류 드라마의 시초가 된 작품으로 한국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일본 메이저 지상파(NHK)로 방영된 것은 ..
어제 성당에 미사 드리러 다녀왔더니 마당에 나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더군요. 거실에 장작난로를 사용하는 저희는 장작이 필수품이지요. 동네 너른 공터에 나무가 엄청나게 많이 쌓여 있는 걸 보고 이웃 할머니께 여쭈어 보았더니 판매할 나무들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꼭 필요한 나무이니 주문을 했답니다. 춘천 속초 간 고속전철 사업이 시행 되게 생겼습니다. 강원도의 동쪽과 서쪽이 고속전철에 의해서 쉽게 오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춘천까지는 고속전철이 연결되어 있는데 강원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춘천 속초 간 고속전철이 시행 결정이 났습니다. 그런데 고속전철역이 저희 집에서 자동차로 십분 정도 가는 거리에 생긴다고 합니다. 고속전철역에서 화천읍내 까지 가는 길이 워낙 구불 거리는 길이라서 길을 ..
드디어 곤줄박이를 만났습니다. 지난 19일 날 화천에서 만나지 못한 곤줄박이 만나려고 어제 원주에 다녀왔습니다. 원주에 있는 갤러리 카페 "블랑"에 가서 드디어 곤줄박이를 만났습니다. 어제는 비가 내려서 새 촬영하는데 약간 부담이 되기는 했습니다. 원주에 있는 갤러리 카페 사장님도 사진을 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곤줄박이 촬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지요. 어떻게든 곤줄박이가 예쁘게 촬영되도록 나뭇가지 , 꽃등을 코디해 주시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카페 밖에 데크가 있는데 거기서 촬영을 했습니다. 비를 피하도록 사장님이 파라솔을 펼쳐 좋으셔서 비 오는 중에도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곤줄박이랍니다. 화천에서, 춘천에서 저를 만나러 이렇게 발걸음 해주셔서 반가워요. 저는 사람들이 귀여..
엊그제( 7월 4일) 인제에 있는 내린천에 래프팅 출사 다녀왔습니다. 옛날에는 인제 가면 언제 오나?라고 할 정도로 강원도 인제는 오지 중의 오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통의 발달, 도로의 발달로 인해 인제는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강원도는 산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인제군도 산과 계곡이 많은 청정지역 이지요. 특히 내린천은 물이 맑고 계곡이 깊어서 래프팅 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이지요. 주말을 맞아 래프팅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진 공부하는 팀들이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계곡 위쪽에서 서서히 래프팅 팀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잔잔한 물결 따라 서서히 내려오며 계곡 맞을 준비를 합니다. 직장 동료들, 친구들, 가족들로 구성된 팀들이 팀을 이루어 내려오..
일주일에 한 번 제 자신에게 휴가를 주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두 번 휴가를 줄 때도 있네요.ㅎㅎ 지난 20일 날 제가 속해 있는 사진 동호회에서 강촌에 조성되어 있는 메밀밭에 출사 다녀왔습니다. 누군가 메밀밭은 하얀 소금밭 같다는 표현을 했었는데 메밀밭엔 하얀색이 주류를 이루지만 분홍색 메꽃도 있고 재미있는 허수아비도 있고 메밀이 빨갛게 익어가는 예쁜 모습도 있더군요. 제 인물 사진을 찍지 말아야 한다고 다짐을 하면서도 출사를 나가면 누군가에 의해 렌즈에 담기게 되네요.ㅎㅎ 좀 더 젊었을 때 사진을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하지만 저는 지금의 제가 좋습니다. 지금의 나이에 맞는 얼굴과 모습이 젊은이들과 비교가 될 수 없지만 메밀밭에서 추억 쌓기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저는 배달配達 하는 사람 이랍니다.ㅎㅎㅎ 저희 집 텃밭에서 농사짓는 농작물을 춘천이나 외지에 사는 지인들, 형제들에게 배달하는 우먼 이랍니다.ㅎㅎ 오늘도 저는 춘천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야 했는데 친구, 친척, 지인들에게 쌈채류를 전해 드렸지요. 저희 가족들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쌈채류가 많아서 춘천에 나갈 때마다 지인들에게 무료 배달을 하고 있답니다. 지인들이 저의 쌈채류를 선물로 받으면서 자동차 기름값이라도 받으라고 하시는걸 극구 사양했지요. 화천의 이웃들은 거의 텃밭 농사를 하고 계시니 쌈채류는 나누어 드리지 않아도 되지요. 그래서 자주 나가는 춘천에 갈 때마다 바리바리 싸가지고 나간답니다.ㅎㅎㅎ 이것은 결코 자랑질이 아니니 오해하지 마세요.ㅎㅎ 텃밭 농사 이기는 해도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먹어도 될..
저에겐 남사친(?)이 있습니다. 자주 만나는 친구 이냐구요? 네! 블로그에서 거의 날마다 만나는 친구 랍니다.ㅎ 오프라인 에서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지만 블로그에서 인연 맺은지 9년된 친구 입니다. 블로그 인연이 오래 되어서 그런지 그냥 저의 편한 친구처럼 느껴지는 분 이지요. 저랑 ..